지난주는 영업제한과 함께 했던 겨울 시즌이 막바지에 접어들며 인기 게임들의 사용량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인 한 주였다. 콘텐츠 대형 업데이트를 진행한 일부 게임들의 사용량 상승이 눈에 띄었지만, 중·상위권 게임들의 점유율 순위 변동은 제한적인 모습이었다.

게토에서 제공하는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가 2022년 2월 4주차 PC방 주간 리포트를 공개했다.

전국 PC방 총 사용시간은 약 1천131만 시간으로 전주 대비 3.0% 감소, 전월 대비 10.0% 감소, 전년 대비 45.9% 감소했다.

상위권 게임에서는 1위 <리그오브레전드>의 사용량이 4.0% 감소했다. 점유율도 전주 대비 0.5%p 감소했지만, 47.51%의 점유율로 여전히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2위 <서든어택>은 이벤트 매치 ‘서든어택 우먼 파이터’를 예고하며 이목을 끌었다. 이 영향으로 사용량 감소를 최소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배틀그라운드>는 동아시아 이스포츠대회인 ‘2022 PWS: 페이즈 1’ 개막 효과로 1.8%의 사용량 상승을 기록하며 <피파온라인4>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중위권 게임에서는 ‘거울 전쟁 시즌2’를 공개한 <리니지>가 전주에 이어 상승세를 유지하며 사용량이 7.4% 상승했다.

<월드오브워크래프트>는 최근 ‘어둠땅: 영원의 끝’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한 효과로 3.7% 사용량 상승을 기록했고, 신규 고대던전 ‘곤륜파 본산’ 업데이트를 실시한 <블레이드앤소울>도 사용량이 6.1% 상승했다.

시즌5 2주차에 돌입한 <이터널 리턴>은 사용량이 14.9%나 상승했다. 점유율 순위 또한 2계단 상승하며 25위에 랭크됐다.

금주의 게임으로는 <이터널 리턴>이 선정됐다. <이터널 리턴>은 지난 2월 17일 시즌5를 공개한 바 있으며, 새 시즌 2주차에 접어들면서 전주 대비 사용량이 14.9% 상승해 점유율 0.23%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5는 박진감 넘치는 협력 대전과 캐릭터 컨트롤의 재미가 향상되었다는 평가로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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