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는 설 연휴 효과가 끝나면서 그동안 올랐던 게임 사용량이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모습을 보인 한 주였다. 상위권과 중위권 게임 전체에서 사용량 감소가 크게 나타난 가운데, 확장팩 업데이트 효과가 가시지 않은 <패스오브엑자일>의 독주가 돋보였다.

게토에서 제공하는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가 2022년 2월 2주차 PC방 주간 리포트를 공개했다.

전국 PC방 총 사용시간은 약 1천195만 시간으로 전주 대비 19.4% 증가, 전월 대비 2.8% 증가, 전년 대비 42.5% 감소했다.

상위권 게임에서는 <리그오브레전드>가 사용량이 19.3% 감소했지만 여전히 47.44%의 높은 점유율을 보이며 1위를 유지했다.

<서든어택>은 신규 생존모드 ‘퍼스트존’ 업데이트의 긍정적인 효과로 TOP5 게임 중 사용량 감소를 최소화하며 2계단 순위 상승한 2위를 기록했다.

최근 스팀 플랫폼을 통해 북미·유럽에 진출한 <로스트아크>는 전주와 동일한 5위를 기록했다. 동시접속자와 일일 최대 접속자에서 1위를 기록 중인 <로스트아크>의 해외 흥행이 예사롭지 않다.

중위권 게임에서는 <발로란트>가 전체 게임사용량 하락세 속에서도 2.2%의 사용량 상승을 이뤄내면서 점유율 순위에서 2계단 오른 9위를 기록해 TOP10에 진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패스오브엑자일>은 신규 확장팩 효과가 여전히 작용했다. 사용량이 무려 94.6%나 상승하며 순위권 게임에서 단연 돋보였으며, 점유율 순위도 10계단 뛰어오른 16위에 랭크됐다.

시즌5의 시작을 앞두고 프리 시즌을 진행하고 있는 <이터널 리턴>은 1계단 순위 상승한 28위로 한 주 순위를 마무리했다.

금주의 게임으로는 이전주에 이어 <패스오브엑자일>이 선정됐다. <패스오브엑자일>은 신규 확장팩 ‘아틀라스 공성전’의 업데이트 효과로 사용량이 이전주에 비해 두 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이는 중·상위권 게임 전체가 사용량 하락을 겪는 모습과 대조돼 단연 돋보였다. 이에 힘입어 <패스오브엑자일은> 지난주 PC방 점유율 순위를 10계단이나 끌어올려 16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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