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는 설 연휴 효과로 중·상위권 전체 게임들의 사용량이 큰 폭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인 한 주였다. PC방이 영업제한 등 이중고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도 명절 효과는 확실히 작용했으며, 이 가운데 신규 시즌을 시작한 <패스오브엑자일>의 사용량 급상승이 크게 주목되고 있다.

게토에서 제공하는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가 2022년 2월 1주차 PC방 주간 리포트를 공개했다.

전국 PC방 총 사용시간은 약 1천481만 시간으로 전주 대비 17.9% 증가, 전월 대비 23.9% 증가, 전년 대비 16.7% 감소했다.

상위권 게임에서는 <리그오브레전드>가 전주 대비 17.3% 사용량이 증가했다. 다만 설 연휴 효과로 전체 게임 사용량이 증가했기 때문에 점유율 변화는 크게 두드러지지 않았다.

이어 <피파온라인4>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전주 대비 사용량이 26.9% 증가해 2위를 유지했고, ‘맵 서비스 계획’을 발표한 <배틀그라운드>가 전주 대비 24.7% 사용량 상승을 기록하며 <서든어택>을 제치고 3위에 올랐다.

<스타크래프트>는 특별한 명절 이벤트를 전개하지 않았지만 ‘민속놀이’라는 애칭답게 15.2%의 준수한 사용량 상승을 기록했다.

중위권 게임에서는 <사이퍼즈>가 전주 대비 사용량이 25% 증가하면서 1계단 순위 상승한 16위에 올랐다.

<블레이드앤소울>은 지난 3일 업데이트한 ‘깨비촌 시즌9’ 이벤트 효과로 전주 대비 22.5% 사용량이 상승했고, 점유율 순위 역시 1계단 상승한 23위를 기록했다.

신규 시즌을 시작한 <패스오브엑자일>은 사용량이 무려 275.1%나 증가했다. 점유율 순위도 30계단 오른 26위에 랭크 됐다.

금주의 게임으로는 <패스오브엑자일>이 선정됐다. <패스오브엑자일>은 연 1회 진행되는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로 지난 5일 ‘아틀라스 공성전’을 공개했다. 이번 확장팩을 통해 ▲새로워진 아틀라스 시스템 ▲신규 엔드게임 보스 ▲신규 챌린지 리그 등의 콘텐츠가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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