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조치로 PC방 가동률이 지지부진한 모습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달 4단계 거리두기가 시행되면서 크게 하락한 PC 가동률은 이후 소폭의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미디어웹이 서비스하는 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지난 8월 2일부터 8월 8일까지 전국 PC방의 주간 평균 PC 가동률은 17.02%로, 이전 주 16.41%에서 0.61%p 상승했다.

평일 PC 가동률이 14.98%에서 15.92%로 0.94%p 상승한 반면, 주말 가동률은 20%에서 19.77%로 0.23%p 하락했다.

여름 성수기가 한창인 가운데 PC 가동률의 의미 있는 변화는 보이지 않고 있다.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이 지속되는 한 PC 가동률의 답보 상태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엔미디어플랫폼이 서비스하는 PC방 통계 사이트 더로그의 주간 PC 가동률은 13.6%로, 평일과 주말은 각각 12.5%와 16.3%를 기록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8월 6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줄어들지 않자 고강도 거리두기 지침을 2주간 재연장한다고 밝혔다. 향후 2주간 수도권을 비롯해 일부 4단계를 도입한 지역의 야간 영업이 다시 불가능해지면서 PC 가동률의 상승은 당분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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