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중고등학교의 1학기 기말고사가 마무리되면서 PC방이 여름 성수기 시작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지난주 PC방 가동률이 5주 연속 상승하며 18%를 넘겼다.

미디어웹이 서비스하는 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지난 7월 5일부터 11일까지 전국 PC방의 주간 평균 PC 가동률은 18.15%를 기록했다.

이는 전주 대비 0.54%p 상승한 성적이며, 주간 PC 가동률이 18%를 넘어선 것은 지난 2월 말 이후 장장 19주 만이다.

5일부터 9일까지의 평일 가동률은 16.42%를, 10일부터 11일까지의 주말 가동률은 22.47%를 기록했다.

평일과 주말 모두 소폭의 오름세를 나타냈으며 평일 등폭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는 기말고사를 마무리한 학교가 늘어나면서 학생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엔미디어플랫폼이 서비스하는 PC방 통계 사이트 더로그의 주간 PC 가동률은 15.0%, 평일과 주말은 각각 13.5와 18.7%를 기록했다.

한편, 수도권 PC방은 금일부터 2주 동안 오후 10시부터 익일 오전 5시까지 영업이 제한돼 야간 가동률이 사라지는 충격에 대비해야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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