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K는 골프 시뮬레이션 게임 <PGA TOUR 2K21>를 오는 8월 21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장기간 인기 골프 게임이 발매되지 않은 오늘날, 2K가 차세대 골프게임을 발표하며 골프 게임을 다시 스포츠 게임계의 메인스트림으로 진입시키려 하고 있다. 바로 <PGA TOUR 2K21>이다.

골프는 분명 국내에서 대중적인 스포츠는 아니다. 높은 인지도와 별개로 부자들의 스포츠라는 인식도 강하다. 그래도 골프는 한국 게이머들에게 익숙한 스포츠이다. 명작 <팡야>의 성공에서 볼 수 있듯, 골프는 진입장벽이 다소 높을 뿐 재미있고 관심을 끌기에 충분한 스포츠인 것은 확실하다.

출시를 코앞에 두고 있는 <PGA TOUR 2K21>은 코로나19로 인해 필드로 나가지 못하는 골퍼들은 물론, 스포츠 게임 마니아들에게도 호평 받을 수 있는 다양한 요소로 무장한 게임이다.

자신의 캐릭터를 만들어 정점의 자리까지 올라가는 ‘커리어 모드’에선 게이머의 분신을 그대로 옮길 수 있는 수준의 강력한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제공하며, 수많은 유명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각종 브랜드가 ‘스폰서’라는 개념으로 구현돼 최고의 골프웨어로 무장할 수도 있다.

또한 상세한 난이도 설정과 튜토리얼, 그리고 각종 사용자 편의기능을 통해 통해 골프에 대해 문외한이던 게이머도 자연스럽게 실력을 쌓아올릴 수 있도록 배려했으며, 이미 골프에 대해 상세히 알고 있는 게이머들을 위한 기능들도 빠짐없이 적용해 초심자부터 상급자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최고의 골프 게임’을 지향한다.

여기에 골퍼들이라면 누구나 꿈꿔온 세계 최고의 골프 코스들을 게임 내에 그대로 재현, 실사 스캔을 통해 코스의 모든 부분이 상세하게 재현된 환경을 즐길 수 있음은 물론, 세계적으로 유명한 프로 선수들을 구현해 게임을 통해 이들과 대결해볼 수도 있다. 골프 팬이라면 알 수 밖에 없는 실력 있는 중계진을 섭외해 게임이 아닌 실제 골프 경기를 시청하는 듯한 몰입감을 주는 것은 물론이다.

골프의 특징 중 하나인 ‘코스마다 환경이 달라 장소에 따라 다른 경기가 나온다’는 점을 극한으로 살리기 위해 ‘코스 매핑’ 기능도 제공한다. 게이머들은 개발진이 사용한 것과 같은 기능을 가진 코스 제작 도구를 통해 자신만의 골프 코스를 제작할 수 있다.

비대면 시대에 걸맞는 막강한 네트워크 기능도 탑재됐다. 플레이어들은 ‘소사이어티’ 기능을 통해 자신만의 클럽하우스를 운영하거나 다른 플레이어의 소사이어티에 가입할 수 있으며, 각 소사이어티만의 특별한 이벤트도 개최할 수 있다. 또한 온라인 멀티 매치로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게임 모드들을 플레이 할 수 있으며, 플레이어 제작 코스를 공유하거나 공유 받아 전혀 새로운 환경에서 골프를 즐길 수도 있다.

<NBA2K>, <WWE2K> 등 기라성같은 스포츠게임을 만들어온 2K인 만큼, 2K로서도 2K의 새로운 도약이자 큰 도전일 이번 <PGA TOUR 2K21>의 흥행 향방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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