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설 연휴 동안 최근 5년 사이 가장 많은 사람이 PC방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디어웹이 서비스하는 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지난 설 연휴 기간 평균 PC 가동률이 35.39%로 조사됐다. 24일부터 27일까지의 PC 가동률은 각각 34.65%, 32.27%, 36.82%, 37.80%로, 평소 주말 가동률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었다.

2020년 설 연휴 PC 가동률

이는 최근 5년 동안의 설 연휴 가운데 가장 높은 가동률로, 연휴 기간이 5일이었던 지난해의 경우 32.82%를 기록했으며, 2018년은 34.39%, 2017년은 30.88%, 2016년은 34.03%였다.

이처럼 이번 설 연휴에 가동률이 큰 폭으로 오른 이유는 연휴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아 귀성객이 많지 않았고, 가장 높은 가동률을 기록한 27일의 경우 전국적으로 비가 내려 PC방을 찾는 이들이 많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많다.

서울 성동구의 한 PC방 업주는 “올해는 여느 해보다 손님이 많아 연휴가 바쁘게 흘러갔는데, 일가친척이나 친구끼리 삼삼오오 함께 찾는 경우가 많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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