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매매 시 매출과 윈도우 라이선스 확인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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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 매매 시 매출과 윈도우 라이선스 확인 중요
  • 승인 2019.08.16 17:41
  • 최승훈 기자 기자
  • editor@ilovepcb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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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 성수기 전후로는 PC방 매매가 늘어나게 되는데, 매출 및 윈도우 라이선스에 대한 확인이 중요사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고 최저임금이 가파르게 인상되면서 지출 부담이 커져 매매를 희망하는 PC방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점포 거래 사이트는 물론 PC방 관련 커뮤니티에 관련 글이 크게 늘고 있으며, ‘PC방의 절반 이상이 매물로 내놓은 채로 장사를 하고 있다’는 말이 나오기도 한다.

이러한 점포 양수·양도 희망이 성수기 전후에 좀 더 집중되는 것은 성수기에 대한 기대심리를 기반해 상권이 활성화 됐을 때 시작하는 게 유리하다는 분석과 성수기를 거치며 증가된 매출을 기반으로 유리한 조건에 매매를 하려는 심리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수년전부터 PC방이 대형화되면서 거래 금액 단위도 자연스레 커졌기 때문에 제공해야 할 정보와 확인해야할 항목들도 점차 많이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예년과 조금 다른 분위기가 감지된다.

통상 상권의 특수성과 유동인구의 문화 여가선용 지출 정도, 매출과 증빙 그에 대한 확인 등에 대한 내용이 중요 제공 정보 및 확인 사항으로 언급돼 왔는데, 매출 증빙에 대한 중요성이 특히 강조되기 시작했다.

경기 침체와 인건비 지출이 커진 만큼 매출에 대한 손익분기 시뮬레이션이 더욱 중요해졌기 때문으로, 단순 매출 뿐만 아니라 지출 규모와 함께 계산해봐야 한다는 조언이 뒤따르고 있다. 예비 인수자의 잠재적 피해를 예방하는 목적도 있지만 자칫 출혈경쟁이 야기돼 해당 상권 전체가 위태로워질 수 있다는 거시적인 우려가 포석된 것이다.

사실 매출 확인 과정의 하나로 상권이 얼마나 활성화돼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말 그대로 영업권의 가치를 판가름해봐야 인수 여부를 가늠할 수 있다. 여기에 매출 가운데 카드 매출, 상품 판매 및 구입, 전기요금, 게임비 결제 및 소진 내역 등을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실제 PC방에서 게임이 이용되는 내역과 운영 환경을 여러 측면에서 살펴볼 수 있기 때문이다.

선불결제기 정보 전달도 중요하다. 선불결제기 내 예치금의 규모와 회원 규모 그리고 신규 가입자와 오래된 가입자 수 및 비율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매출이 낮다가 갑작스레 신규 회원이 늘고 예치금이 대폭 늘었다면 이벤트에 의한 유입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고, 채무 또한 커지기 때문에 실 영업력과 괴리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양도자 역시 사후 허위정보 제공 등 법적 분쟁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정확한 정보의 전달이 필요한 부분이다.

PC방은 시설임대업으로 PC가 주요 영업 자산인 만큼 PC 사양 정보 제공 및 확인은 기본이다. 최신 고사양 게임을 충분히 구동할 수 있는지, 또 상권 내 주변 PC방과 비교해 사양 경쟁력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사양이 낮다면 그에 맞는 업그레이드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

물론 무턱대고 사양을 높이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 상권 내 유저풀이 선호하는 게임과 그 사양 그리고 지불여력 등도 파악해 적절한 지점을 찾아야 한다. 자칫 과잉 투자로 손익분기를 맞추기가 어려워질 수 있고 상권 내 필요 이상의 사양경쟁을 부채질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와 더불어 윈도우 라이선스 관련 질문이 부쩍 늘었고, 이에 대한 답변도 현실적인 조언이 이어지고 있다.

이제까지는 PC방 매매 시 윈도우 라이선스 여부를 확인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 이었고, PC방 업계 역시 ‘알아서 하면 된다’는 정도가 일반적이었지만 최근 3년 사이 윈도우 라이선스에 대한 정보와 인식이 명확해지면서 윈도우 라이선스 여부 및 PC 대수에 따른 대략적인 금액 안내가 오가는 것이 보편화됐다.

신규 PC방 등록 및 명의 변경 시 1개월 내 PC방에 윈도우 라이선스 안내 및 확인 요청 연락이 오는 최근의 분위기가 반영된 것이다.

마지막으로 해당 공간의 청소년 출입 단속 이력에 대한 정보 공유는 필수다. 청소년 출입 단속이 3번 누적되면 영업정지 및 1년간 청소년 출입 제한 업종 창업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특히 영업정지 처분이 내려지면 해당 매장의 용도가 급격하게 제한되기 때문에 양수 양도간의 문제를 넘어 건물주의 재산권을 침해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어 손해 배상 분쟁으로 비화될 수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영업을 하지 못하더라도 1년치의 임대료를 지불해야 상황까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짚고 넘어거야할 내용이다.

올해는 여러 요건들이 맞물리면서 PC방 매매 시 다양한 사안들에 대한 점검이 한층 꼼꼼해지기 시작했다. 내수 경기 여건, 점포 매물에 대한 명확한 정보 전달 및 이해, 윈도우 라이선스 등 추가 지출 및 법적 분쟁 여지 해소, 야간 청소년 출입 단속 이력 등 양수·양도 양측 모두 오해나 거래 후 법적 분쟁 소지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해진 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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