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2>가 요금제를 부분 유료로 전면 전환했다.

<리니지2>는 8월 14일 데스나이트 업데이트 및 정기점검을 마치고 월정액였던 요금제를 부분 유료로 전환했다. 서비스 16년 만에 월정액제를 무료 서비스로 전환한 것이다.

이번에 업데이트된 ‘데스나이트’는 6년 만에 등장하는 신규 클래스로, 올드팬의 추억을 자극해 휴면 유저의 복귀를 이끌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이번 <리니지2> 부분 유료 전환을 기념해 인게임 이벤트와 PC방 프로모션을 기획했다.

우선 신규 클래스 업데이트를 기념해 랭킹 선발전에 이름을 올리면 와이번, 레어 액세서리, 최상급 A그레이드 무기 등의 보상을 제공하는 ‘와이번(Why Burn?)’ 이벤트와 문자를 수집해 문자열을 완성하면 보상을 제공하는 ‘문자수집가의 소망’ 이벤트를 진행한다.

PC방 프로모션도 적용됐다. 14일부터 PC방 프로모션 ‘혜택 Dream PC방’을 진행하고, 각성 서버는 ‘전지적 PC방 시점 시즌4’를 연장 운영한다. 본 서버의 PC방 프로모션 적용 기간은 오는 9월 25일 정기점검 전까지 6주간이며, 각성 서버는 8월 28일 정기점검 전까지 3주간이다.

본 서버의 ‘혜택 Dream PC방’ 프로모션은 기존의 △사이하의 은총 유지 △EXP/SP 30% 추가 획득 △능력 강화 지원 - 모든 기본 능력 +1, 최대 HP +300, 방어력과 마법저항 +100에 △아데나 획득량 +20% 효과가 추가된다. 또한, PC방 공성전 전투 지원 버프가 CP 및 능력 강화 버프 시리즈 지원으로 변경되며, PC방 샵 상품이 리뉴얼된다.

각성 서버는 △활력 유지 △EXP/SP 50% 추가 획득 △능력 강화지원 - 모든 기본 능력 +1, 방어력과 마법저항 +500 △접속 30분 당 PC방 이벤트 상자 지급이 적용된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2016년 12월 <블레이드앤소울>의 부분 유료화를 시작으로 2017년 12월에는 <아이온>이 부분 유료화 대열에 합류했고, 엔씨소프트 핵심 IP이자 대표작인 <리니지>도 올해 5월 2일 정액요금제를 폐지했다.

엔씨소프트표 MMORPG 4개 가운데 마지막 월정액제였던 <리니지2>마저 이번에 부분 유료로 전환해 사실상 월정액제의 종언이 고해진 셈이다.

엔씨소프트는 “앞으로도 PC방과 함께하기 위한 <리니지2>의 지속적인 노력을 지켜봐주기 바란다”며 “엔씨소프트와 함께 하는 PC방의 성공과 행복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블레이드앤소울>, <아이온>, <리니지>는 부분 유료로 전환할 당시 인게임 이벤트를 비롯해 PC방 프로모션을 마련해 높은 집객 효과로 점유율 순위가 크게 향상된 바 있어, 이번 <리니지2> 또한 한동안 순위가 반등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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