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5일 수도권과 강원 등 중부지방에 비가 내리면서 PC방 업계는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 특수를 위해 비 피해 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15일 서울과 경기 그리고 강원 등 중부지방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16일까지 이어지고 주말까지 흐린 날이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남부지방과 충청 그리고 제주도는 18일과 19일에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지난 주부터 전국 초중고등학교가 순차적으로 방학에 돌입해 사실상 금주 중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에 접어드는 가운데, 전국에 비 소식이 전해져 여름 성수기 특수를 위해서는 본격적인 우천 대비에 나서야 할 전망이다.

장마철은 침수 등 직접적인 비 피해 뿐만 아니라 낙상 사고와 옥외 광고판 등의 피해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대비가 필요하다.

우선 지하 매장의 경우 침수를 예방하기 위해 배수구 점검을 비롯해 출입구 문턱에 방재 조치를 해놓는 것이 좋으며, 천장과 외벽을 통한 누수 및 감전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다. 침수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감전 사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즉시 차단기를 내리고 한국전력공사에 신고해야 한다.

평소에는 콘센트 감전을 예방하기 위해 화장실과 주방 등에는 안전덮개나 감전방지 커버를 설치하는 것이 좋으며, 특히 전기공사나 보수 등 작업을 할 때는 반드시 절연보호구 등 안전장비를 착용해야 한다.

강풍으로 인한 간판이나 유리창 파손에도 주의해야 한다. 아울러 매장 내 습기를 제거하는 매트나 우산비닐포장기 등을 비치하고, 출입구 인근에 물기가 없도록 잦은 청소도 필수다. 습도 조절 및 낙상 사고 예방을 위한 조치는 비 피해 예방은 물론 여름 성수기 특수를 누리기 위해 꼭 필요한 조치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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