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MMOFPS <데스티니: 가디언즈>가 정식으로 출시됐다.

번지에서 개발하고 액티비전이 퍼블리싱을 맡아 전 세계적으로 호평을 받은 MMOFPS <데스티니: 가디언즈>가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배틀넷으로 한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데스티니: 가디언즈>는 지난 7월초 국내 출시 발표 이후 PC방 업계의 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가을 비수기에 맞춰 등장한 대작 게임에 집객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는 것. PC방 업주들 상당수는 <데스티니: 가디언즈>를 이번 가을 비수기의 충격을 완화할 주역으로 꼽고 있다.

<데스티니: 가디언즈>는 최신 확장팩 ‘포세이큰’을 포함하고 있다. 확장팩에 포함된 갬빗(Gambit)은 PvE와 PvP 두 가지의 정수를 잘 조합한, 이전에 찾아볼 수 없었던 하이브리드 게임모드다. 4명의 게이머로 이루어진 양 팀은 각각의 동일한 전장에서 상대를 맞게 된다. 팀 구성원은 적을 처치하는 전투를 벌이면서, 적이 쓰러진 자리에 떨어지는 티끌(Motes)을 수집하고, 적의 기세를 잠재울 수 있는 방해꾼을 불러내기 위해 모은 티끌을 반납해야 한다. 종반전에 이르면 적진에 직접 침공해 상대 팀을 방해하기 위한 숨 막히는 PvP 대결에 나서게 된다.

<데스티니: 가디언즈>는 모든 콘텐츠를 텍스트와 오디오를 포함 전면 현지화해, 한국 게이머들이 게임의 광대한 세계관을 온전히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많은 게이머가 PC방에서 게임을 즐기는 한국 시장의 특성에 맞춰 PC방 고객들을 위한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

PC방에서 게임을 즐기는 플레이어들은 게임 라이선스를 구매하지 않고도 동일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이 외에도 PC방에서 즐길 경우 경험치 25% 부스트로 빠른 레벨업이 가능하며 ‘에버버스 현상금(Eververse Bounties)’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어 게임 내 화폐인 ‘광휘 가루(Bright Dust)’도 더 빨리, 쉽게 모을 수 있다.

<데스티니: 가디언즈>의 게임물이용등급은 ‘15세이용가’이며, PC방 과금은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게임들과 마찬가지로 시간당 233원이다. 권장사양은 CPU 인텔 코어 i5-2400 혹은 AMD 라이젠 R5 1600X, 그래픽카드 엔비디아 지포스 GTX970 혹은 라데온 R9 390, RAM 8GB로 최근 PC방의 평균 사양을 감안하면 높지 않은 편이다.

한편, PC방 업주들은 블리자드 PC방 홈페이지에서 클라이언트를 내려받아 설치했더니 영문 버전이 실행된다며 당혹감을 나타내고 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다시 내려 받으면 된다고 하지만 70GB에 달하는 대용량 클라이언트는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때문에 영문 버전으로 설치한 경우라면 클라이언트 폴터 내부의 ‘product’ 파일을 삭제하고 블리자드가 배포하고 있는 product.db을 넣으면 간단히 해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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