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 초중고교의 여름방학 시점이 지역마다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른 곳은 당장 다음 주부터 방학에 돌입하고, 늦는 곳은 7월 마지막 주에 방학을 시작한다.

먼저 수도권의 고등학교는 대부분 셋째 주부터 방학에 들어간다. 서울고등학교는 7월 19일에 방학식을 진행하며, 일산고등학교와 인천고등학교는 모두 7월 21일에 방학식을 갖는다.

중학교는 지역마다 편차가 크다. 강원중학교의 경우에는 다음 주인 7월 14일부터 방학을 시작하고 충북여자중학교는 7월 19일, 광주중학교는 7월 25일에 방학식을 진행한다.

오히려 방학 일정이 늦는 곳은 초등학교다. 부산초등학교의 경우 7월 28일, 대구초등학교는 7월 25일, 경남사천초등학교는 7월 27일부터 방학을 시작한다.

초중고교의 방학은 곧 PC방 업계의 성수기이며, 전국 대부분 PC방의 PC 가동률이 크게 상승한다.

PC방 업주들은 상권 내 학교들의 방학 일정을 미리 확인해 성수기 영업 전략을 마련해야 하는 시점이며, 대학은 이미 방학을 시작했기 때문에 대학가 상권 내 PC방 업주들은 반대로 비수기 극복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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