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3일 카카오(대표 임지훈)가 올해의 모바일 기대작 중 하나인 <음양사 for kakao(이하 음양사)>의 미디어데이를 갖고 국내 8월 론칭 일정을 공개했다.

<음양사>는 현재 구글 다운로드 2억 건을 넘어서고, 중국, 홍콩, 대만 등에서 매출 1위를 기록한 바 있는 글로벌 히트작이다. 특히 동명의 영화가 국내에서도 상영된 바 있어 국내에서도 친숙한 IP다.

<음양사>는 한중일 중 가장 나중에 론칭하는 만큼 한국에 특화된 서비스가 포함된다. 지금까지는 일본 더빙 외 음성 버전이 존재하지 않았으나, 한국 론칭 버전에는 60여 명의 한국 성우를 기용해 한국어 더빙 버전을 마련했다. 특히 유저가 자유롭게 음성 버전을 선택할 수 있게 해 취향에 따른 만족도도 고려했다.

여기에 로컬라이징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아이유를 공식 모델로 선정하고, 게임 속 아이유를 모델로 한 한국 서비스만의 특별 의상과 향후 전개해 나갈 음악 콜라보레이션 작업 계획 등에 대해 공개했다.

또, 카카오게임커뮤니티, 카카오플러스친구를 활용해 유용한 정보 제대로 전달하는 기능도 도입된다. 무엇보다 플랫폼에 범용적으로 도입할 수 있는 카페 톡을 개발해 처음으로 도입한다. 이는 카카오게임 유저들이 보다 손쉽고 직관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으며, 카카오게임들에도 범용적으로 도입할 수 있는 버전으로 완성해 곧 적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남궁훈 카카오 게임사업 총괄 부사장은 “귀신을 부린다는 것에 대해 다르게 생각되었는데, 기존 관념에 얼마나 반전이 있는가에서 색다른 재미가 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귀신을 부린다는 것에 이 게임의 정체성이 있다”며 “기존과 다른 재미를 즐길 수 있는 게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인기 걸그룹 트와이스의 모든 멤버들에게 저마다의 매력 포인트가 있 듯, <음양사>의 캐릭터들이 고유한 매력을 갖고 있으니 이를 보는 재미가 클 것이라며 <음양사>의 흥행을 기원했다.

<음양사>는 <리니지M>, <다크어벤저3>, <펜타스톰> 등과 더불어 올해 가장 기대되는 신작으로 손꼽히고 있고, 수집형 게임의 원형을 차용한 만큼 PC방에서 앱플레이어를 통한 이용이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앱플레이어 이용에 대해 유저들이 편의를 위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개방할 것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음양사>의 비공개 프리미엄 테스트는 6월 27일 1만 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정식 론칭은 8월로 예정하고 있다.

다음은 질의응답 전문이다.

Q. 한국은 <리니지2 레볼루션>나 <리니지M> 등 매출 최상위권 게임들이 여럿 포진되어 있는 시장이라 기대치가 높을 것 같다.
A. 2017년 카카오 최고의 기대작이고 이미 해외에서 검증된 게임이라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Q. 게임의 형태가 갖는 장점은 무엇인가?
A. 한국에서 가장 있기있는 장르 가운데 하나인 수집형 원형을 따르고 있지만, 전략과 육성 그리고 스토리와의 연계가 특징이라 다른 재미가 많다.

Q. 커뮤니티를 새로 구축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A. 기존 커뮤니티는 특정 상업성에 맞춰져 있어 게임에 최적화된 커뮤니티를 제공하는데 한계가 있어, 음양사에 맞는 별도의 커뮤니티를 구축하는데 이르게 됐다.

Q. 올해 최대 기대작으로 해외타이틀을 선택했는데 넷이즈와의 협력관계나 국내 게임 퍼블리싱 계획은 어떤가?
A. 넷이즈와는 두 번째 사업인데, 장기적인 사업까지는 아직 논의되는 단계는 아니고 매 순간 열심히 협력하는 단계다. 국내 게임사에 700억 원을 투자했는데, 올해 하반기 중 서서히 수면 위로 떠오르기 시작할 것이니 기대해달라.

Q. 플랫폼홀더가 직접 퍼블리싱을 하면 기존 파트너사들의 불만은 없겠는가?
A. 내 외부 마케팅 활동 정도를 선협의를 하고 진행하기 때문에 이미 협의가 된 상태다.

Q. 이전에 카카오 그룹 채팅이 눈길을 끌었는데, 이번에도 있는가?
A. 절반의 성공이라고 생각했다. 이상적으로는 좋은데, 활용에 있어 매끈한 기획이 이어지지 않았다. 다만 <음양사>에는 게임 내 채팅 기능이 있어서 이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다.

Q. 카페 톡이 처음으로 적용되는데, 다른 게임으로도 확대 적용될 수 있는가? 또 카페 톡이 추구하는 방향성은 무엇인가?
A. 경쟁사의 범용적인 서비스보다는 카카오 게임들에 좀 더 집중화될 것이다. 다만, 표준 API로 쉽게 작업할 수 있는 시점까지는 R&D가 좀 더 이뤄질 것이다.

Q. 론칭까지의 기간을 길게 가져가는 이유는 무엇인가?
A. 실제 기간은 얼마 되지 않는다. 미디어데이로부터는 2달이지만, 실제 유저가 테스트로 접하는 시점부터는 1개월이다. 오히려 짧은 기간이라 서둘러 준비하고 있다.
 
Q. 로컬라이징은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가?
A. 로컬라이징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음양사의 원 세계관이 한국 유저 눈높이에 맞게 전달될 수 있게 전담팀도 마련했다. 한국 시장에 맞는 상품은 고민해서 도입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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