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관리프로그램 피카 시리즈를 서비스하고 있는 미디어웹(대표 김종인)이 일부 PC방에서 카운터 PC에 설치해 사용하고 있는 VNC 원격 접속 프로그램의 보안취약성을 이용한 해킹 피해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긴급 공지했다.

미디어웹에 따르면 PC방 카운터 PC에 설치된 일부 원격프로그램(Tiger VNC, Ultra VNC 등)의 보안취약성을 이용한 해킹 사례가 발견되고 있다. 주요 피해 사례는 간편 결제의 카운터 판매 기능을 이용해 해커의 이메일로 상품권을 탈취하는 형태다.

특히 이 같은 원격프로그램들은 별도의 보안장치 없이 IP 번호와 포트 번호만 알고 있으면 원격접속 및 제어가 가능해 보안에 취약하다. 이에 따라 PC방 업주들은 카운터 PC 내 VNC 원격 접속 프로그램이 존재하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바로 삭제해야 한다.

아울러 미디어웹은 지금까지 외부 업체와 이 같은 원격 접속 프로그램을 이용해 업무가 이뤄지는 경우가 많았다면 피카에서 제공하는 원격 프로그램을 이용할 것을 권장했다. 또한, PC방 카운터 PC에는 관리프로그램 외에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인터넷 홈페이지 접속 및 기타 프로그램의 설치를 자제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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