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최상위 게이밍 그래픽카드 지포스 GTX1080 Ti를 출시하면서 기존 GTX1080 제품의 가격 인하를 공식적으로 예고한 가운데 해외로부터 지포스 GTX1080의 가격 인하 움직임이 시작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공식 가격 인하 발표가 있었던 GTX1080은 엔비디아 레퍼런스 모델인 파운더스 에디션 (Founder’s Edition)이 699달러에, 제조사별 커스텀 모델은 599달러에 책정됐었으나 GTX1080 Ti가 699달러에 출시되면서 499달러로 인하됐다.

이 같은 가격 인하 발표의 효과는 북미 하드웨어 온라인 쇼핑몰 뉴에그나 아마존 등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가장 저렴한 GTX1080 제품의 경우 499.99달러(한화 약 57만7천 원)에 판매되고 있다.

한편, GTX1080의 가격 인하로 공식적인 가격 인하 발표가 없었던 GTX1070까지도 덩달아 가격이 흔들리고 있다. 지포스 GTX1070은 아마존(Amazon)에서 최저 369.99달러(한화 약 42만7천 원)로 판매되고 있는데다가 60달러 상당의 <포아너>, <고스트리콘: 와일드랜드> 게임 쿠폰 번들 행사까지 진행하고 있어 현지에서는 가성비 높은 그래픽카드로 주목받는 분위기다.

이번 북미발 가격 인하 소식이 머지않아 국내에도 적용될 것으로 전망되며 프리미엄 좌석용 고성능 그래픽카드를 도입하려는 PC방에 호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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