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인터넷PC문화협회(이하 인문협)가 <오버워치> 사태와 관련해 PC방 업주들의 법률 소송 시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기 위한 모금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인문협은 <오버워치> 등 게임물 이용등급 위반으로 검찰 처분 및 행정처분이 내려지고 있는 실정이라며, 관련 규정이 미비한 상태이기 때문에 경찰 및 지자체에서도 많은 혼란을 겪는 것은 물론, 관련 기관도 자의적으로 법을 해석해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인문협은 게임물 이용등급 위반으로 부당하게 검찰 처분을 받은 PC방 업주가 대응할 수 있는 방안 중 하나가 법률 소송인데, 개별적으로 법률 소송을 진행할 경우 변호사 선임 비용 등 영세소상공인인 PC방 업주가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인문협은 자체적으로 ‘게임이용등급 전담 TF팀’을 조직하는 한편, 모든 PC방 업주를 대상으로 하는 ‘법률소송 자금 지원 모금운동’을 전개하기로 결정했다며, 이 같은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공동체 의식을 갖고 많은 PC방 업주들이 참여해주길 당부했다.
인문협은 이번 모금운동을 12월 말까지 전개하기로 했으며, 모금 현황 및 지원 내역 등은 투명하게 공개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번 모금운동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인문협 게임이용등급 전담 T/F팀(이광재 충북지부장, 이상화 서울지부장, 김종우 중앙회감사)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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