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인터넷PC문화협회(회장 김병수, 이하 인문협) 서울지부(지부장 이상화)는 지난 7월 7일 서울 강동구보건소 3층 강당에서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이하 한국MS)와 함께 윈도우 라이선스와 관련한 교육 및 홍보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자리에는 약 40여 명의 PC방 업주들이 참석했으며, 인문협 김병수 회장과 정충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한국MS 관계자들이 참석해 윈도우 라이선스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의 주요 내용은 PC방에서 적법하게 윈도우 정품 라이선스를 이용하는 방법 등이었다.

특히 이날 서울지부 이상화 지부장은 한국MS에 강동구 지회에 대한 고소·고발의 유예를 건의했다. CPU를 기준으로 하스웰 이상 PC방은 윈도우를 구매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부여해주고, 아이비브릿지 이하 PC방은 다음 PC 업그레이드까지 고소·고발을 유예해 달라는 것이다. 강동구 지회만 우선 적용하고 이후 확대 적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한국MS 관계자는 내부적인 검토 이후 답변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나타냈고, 조만간 입장을 전달하겠다고 답변했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인문협 김병수 회장은 “오늘 서울지부의 건의는 MS와 MOU를 체결할 당시부터 중앙회에서 직간접적으로 건의해 왔던 내용”이라며 “영세 PC방의 경우에는 윈도우 문제가 불거지면 폐업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시간 여유를 달라는 것이 취지”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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