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블러드코리아(대표 류일영)가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VR기업 FOVE(대표 코지마 유카)와 한국 사업 전개에 대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14년 설립된 FOVE는 시선을 추적하는 ‘EYE-TRACKING’ 기술을 탑재한 Head Mounted Display(이하 HMD) ‘FOVE 0’를 개발하고 있는 HMD 기업이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로 양사는 아시아 시장 확장을 위한 전략적 교두보를 한국에 마련하고 테크노블러드코리아가 진행 중인 VR PC방 사업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테크노블러드코리아는 한국 PC방을 포함해 노래방, 테마파크 및 공공기관 등 VR기기 도입이 가능한 곳에 ‘FOVE 0’와 자사 개발 VR 콘텐츠 플랫폼인 ’Virtual Gate’를 보급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의 VR 콘텐츠 개발사들이 FOVE 콘텐츠의 개발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기술 지원을 전개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FOVE가 개발한 ‘Eye-Tracking’은 ‘Position Tracking’ 및 ‘Head Tracking’에 이은 차세대 HMD 기술로 넓은 공간을 차지하는 기존의 HMD와 달리 시선의 움직임으로 조작해 좁은 공간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앉아있는 상태에서 사용할 수 있어 공간이 제한적인 PC방에 적합하며 시선을 입력 디바이스로 이용하기 때문에 3D 영상의 어지럼증을 완화하는 등 장시간 이용의 불편함을 상당히 개선했다.

뿐만 아니라 사용자가 보고 있는 곳을 입력 받아 실제 주시하고 있는 부분을 고해상도로 처리하고, 그 외의 영역을 저해상도 처리(Foveated Rendering)하는 등의 조치로 GPU 사용율을 분산하기 때문에 낮은 사양의 PC에서도 높은 품질의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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