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송성각, KOCCA)이 ‘2016 게임이용자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매년 발표하는 게임이용자 실태조사 보고서는 우리나라 게임산업의 실태와 동향을 살피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 가운데 PC방 이용 실태를 보면 주 1회 이상 PC방을 찾는다고 응답한 비율은 26.1%로 지난해 25%에 비해 1.1%포인트 증가했다. 성별로는 남성이 34.6%, 여성이 15.7%로 나타나 남성 이용자의 비율이 2배 이상 높았으며, 연령별로는 10대와 20대가 주 이용자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1회 이상 이용한다는 응답자들에게 추가로 물어본 월 이용횟수에서는 4회가 46.7%로 가장 많았으며, 5~8회 이하가 34.3%, 9회 이상은 19%를 기록했다. 평균 6.3회 꼴로 전년 평균인 5.8회에 비해 다소 방문횟수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PC방 1회 방문 시 평균 이용시간은 137분으로 지난해 163분보다 머무는 시간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1회 방문 시 체류시간에 대한 질문에는 2~3시간이라는 응답이 44.3%로 가장 많았으며, 2시간 미만이 29.2%, 3~4시간미만이 16.4%로 나타났다. 5시간 이상 사용한다는 응답은 5.3%에 불과해 지난해 10.1%를 기록했던 것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중복응답이 가능한 PC방 이용 콘텐츠 조사에서는 92.2%가 게임을 꼽았으며, 정보검색과 같은 웹서핑이 33.4%, 동영상 시청이 23.4%로 나타나 PC방 방문객 유입에 게임 콘텐츠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PC방에서 게임을 하는 이유에 대해 조사한 결과에서는 62.9%가 친구 또는 동료와 어울리기 위해서라고 답했으며, 다음으로 PC의 사양이 좋아서(46.6%), 시간을 때우기 위해서(37.5%), PC방 프리미엄이 있어서(24.5%) 순으로 나타나 PC방이 주로 모임의 장소로 활용되고 있으며 PC방 프리미엄 서비스도 방문객 유입에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 PC방 이용 여부
▲ 응답자 특성별 PC방 이용 여부
▲ PC방 월평균 이용 횟수
▲ 응답자 특성별 PC방 월평균 이용 횟수
▲ PC방 1회 이용 시간
▲ PC방에서 주로 하는 활동
▲ PC방에서 게임을 하는 이유
저작권자 © 아이러브PC방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