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10의 출시 1주년을 기념해 진행되는 애니버서리 업데이트가 임박했다. 해당 업데이트는 윈도우 10의 첫 번째 대규모 업데이트로 차세대 운영체제로서의 완성도가 크게 높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무료 업그레이드 종료 시점이자 출시 1주년인 지난 7월 29일(미국 시각)에 맞춰 업데이트될 예정이었던 애니버서리 업데이트는 미국 기준으로 8월 2일로 연기됐으며, 국내는 8월 3일 오전부터 배포될 예정이다.

코드명 레드스톤1의 정식 빌드 10.0 14393 버전으로 확정된 이번 애니버서리 업데이트는 다양한 기능 개선 외에도 보안 강화 등이 적용될 예정이다. 이미 수개월에 걸쳐 베타테스터를 대상으로 하는 인사이더 프리뷰 프로그램을 진행, 많은 피드백을 바탕으로 안정성과 호환성에 개선과 검증이 이뤄진 만큼 곧바로 적용해도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애니버서리 업데이트는 이전 윈도우 XP나 7에서의 서비스팩에 해당하는 대규모 업데이트인 데다가 추가 보안 패치까지 제공될 예정으로, 용량은 다소 큰 편이며 업데이트 진행 예상 시간은 30분에서 1시간 정도가 소요될 예정이다.

따라서 윈도우 10을 사용 중인 PC방은 미리 업그레이드를 연기하도록 설정하고 고객이 없는 시간대를 활용해 업그레이드를 진행해야 운영에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새로운 윈도우를 출시하지 않고 윈도우 10에 매년 2회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추가할 것이라고 밝힌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미 다음 대규모 업데이트인 레드스톤2 개발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드스톤2는 2017년 상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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