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의 신작 <오버워치>가 OBT 시작과 함께 PC방 게임 점유율 순위 4위에 오르며 BIG 4를 형성했다. 또 10위권 내 게임을 서비스하는 게임사도 이제는 국내 게임사 2곳과 외국계 게임사 2곳이 완전한 BIG 4 체제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먼저 PC방 게임 순위 BIG 4는 <리그오브레전드>, <서든어택>, <피파온라인3>, <오버워치>가 1위부터 4위를 형성하고 있다. 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http://www.gametrics.com)에 따르면 지난 5월 8일 기준으로 <오버워치>는 7.10%의 점유율로 4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사실 PC방 게임 점유율은 지난 수년 동안 <리그오브레전드>, <서든어택>, <피파온라인3>가 4위와 큰 격차를 보이면서 BIG 3를 굳건히 했었다. 그러나 <오버워치>가 OBT에 들어가자마자 5위인 <던전앤파이터(점유율 3.02%)>와 4% 이상의 큰 차이를 보이며 기존의 BIG 3와 경쟁구도를 만들고 있다.

<오버워치>가 새롭게 PC방 게임 순위에 등장하면서 TOP 10 내의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는 게임사들도 확고한 BIG 4가 형성되는 모습이다. 국내 게임사 넥슨과 엔씨소프트, 외국계 게임사 라이엇게임즈와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가 여기에 해당된다.

넥슨은 킬러콘텐츠인 <서든어택>과 <피파온라인3>를 필두로 <던전앤파이터>, <사이퍼즈>, <메이플스토리> 등이 TOP 10을 오가면서 국내 게임사 중에서는 가장 높은 점유율을 형성하고 있으며,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리니지2>, <블레이드앤소울>, <아이온> 등 정통 MMORPG를 통해 TOP 10 내 하위권을 장악하고 있다.

외국계 게임사로는 라이엇게임즈가 단일 콘텐츠인 <리그오브레전드>만으로 압도적인 점유율을 나타내며 장기간 1위를 점유하고 있는 상황이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스타크래프트>가 TOP 10내에 확고히 자리하고 있지만, 오래된 패키지게임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찾기 어렵고, <디아블로3>도 시즌 종료 시점에는 TOP 10 밖으로 밀리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여 신작 <오버워치>를 통해 확실한 BIG 4 반열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오버워치>는 이변이 없는 한 정식 서비스 이후에도 PC방 게임 순위 TOP 10 내 자리할 것으로 보이며, 더불어 4개 게임사의 게임들이 PC방 좌석 대부분을 점유하는 현상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여 여타 온라인게임사들의 분발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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