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지난 27일 PC방 홈페이지를 통해 자사의 인기게임인 <서든어택>의 누킹 공격자에 대한 4번째 제재 공지를 밝혔다. 넥슨은 그동안 <서든어택> 누킹으로 인한 피해 방지와 건전한 게임문화 조성을 위해 꾸준히 불법프로그램 이용자를 가려내 제재를 가해왔으며 해당 내용을 공지해 왔다.

넥슨은 누킹 공격자에 대한 제재가 이뤄지고 있음을 이미 세 차례의 공지를 통해 알린 바 있으며, 지난 1월 6일에 63명, 13일에 76명, 그리고 지난 21일에는 22명에게 제재를 가했다. 이번으로 4번째가 되는 누킹 제재는 지난 3차의 절반 수준인 11명이 추가로 적발돼 영구 정지 조치를 당했다.

지금까지 공지로 발표된 적발자 수의 감소세를 보면 넥슨의 강경 대응이 얼마나 유효한지 확인할 수 있다. 게임에서 이기기 위해 불법 행위인 누킹 공격을 가했던 유저들도 영구정지라는 넥슨의 강력한 제재 의지에 한 발 물러서는 모습이다.

<서든어택> 게이머들 역시 그동안 누킹 문제로 유쾌하지 못한 경험들을 해왔던 터라 넥슨의 제재 소식이 알려지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비매너 사용자들에 대한 꾸준한 제보와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따라서 이렇게 활발한 자정작용까지 고려하면 누킹은 조만간 근절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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