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온라인>의 공개시범서비스(OBT)가 오는 12월 2일 오전 10시로 확정됐다.

엑스엘게임즈(대표 송재경)는 신작 <문명온라인>의 기자간담회를 서울 반포동에 위치한 JW메리어트 호텔에서 개최하고 앞으로의 서비스 일정과 각오 등을 발표했다.

<문명온라인>은 오는 12월 2일 오전 10시를 기점으로 OBT에 돌입, PC방에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한다. 12월은 PC방의 겨울 성수기가 시작되는 시점으로, <문명온라인>은 업계가 주목해온 작품인 만큼 PC방 집객에도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엑스엘게임즈는 현재 <문명온라인>의 사전공개서비스(Pre-OBT)가 성황리에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별도의 준비 시간을 갖지 않고 곧바로 OBT에 돌입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Pre-OBT 기간 동안 축적된 데이터는 초기화 없이 그대로 이어 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엑스엘게임즈 송재경 대표는 “문명 시리즈가 워낙 대단한 작품이다 보니 개발을 처음 시작할 때 부담이 컸던 것이 사실”이라고 소회를 밝히며 “5년이라는 시간 동안 진인사대천명의 마음가짐으로 개발에 임했으며, 궁극적으로는 <문명온라인>이 문명 시리즈의 가장 완성된 버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드 마이어는 <문명온라인>과 관련해 “다양한 승리 조건들이나, 불가사의 같은 핵심 매력을 그대로 유지하며, 완전히 새로운 포맷으로 되살린 게임”이라며 “<문명온라인>에서 창조된 세상은 너무 아름답고, 시간을 보내고 싶은 장소이며, 새로운 협력의 의미도 확인할 수 있다. <문명온라인>에서는 ‘문명’의 매력을 그대로 담은 플레이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문명온라인>은 전 세계 게이머들에게 오랜 시간 사랑을 받아온 ‘시드마이어의 문명’ 시리즈를 대규모 대전 온라인게임으로 재탄생시킨 작품으로, 7일 마다 ‘세션’이 종결되는 독특한 진행방식까지 더해진 것이 특징이다.

유저들은 각 문명(로마, 이집트, 중국, 아즈텍)에 소속된 시민이 되어 문명의 발전과 승리를 위해 플레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문명의 발전은 각 문명에 속한 유저들의 활동량과 기여도에 따라 결정되고 고대부터 현대까지 6개 시대(고대, 고전, 중세, 르네상스, 산업, 현대)의 변화를 게임 내에서 실시간으로 경험할 수 있다.

시드 마이어와 송재경이라는 걸출한 개발자의 만남으로 타이틀이 공개된 직후부터 온라인게임 기대작으로 손꼽힌 <문명온라인>은 올겨울 PC방 업계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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