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초중고교가 새 학기를 시작하면서 곧바로 PC 가동률에 영향을 미쳤다. 주중 가동률이 크게 하락한 가운데, 주말 가동률은 나름 선방하는 모습을 보였다.

미디어웹이 서비스하는 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지난 3월 4일부터 10일까지 전국 PC방의 주간 평균 PC 가동률은 18.26%로, 이전 주 21.07%에서 2.81%p 하락했다.

주중 가동률은 15.87%로 전주(19.58%) 대비 3.71%p 하락했고, 주말 가동률도 24.22%를 기록하며 전주(24.79%) 대비 0.57%p 하락했다. 학생들의 새 학기가 시작된 후 이용객이 급감하면서 주중 가동률이 대폭 하락했다. 다만 월요일인 4일은 별도의 수업 없이 일찍 하교한 학생들로 매장이 붐비면서 성수기 못지않은 가동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엔미디어플랫폼이 서비스하는 PC방 통계 사이트 더로그의 주간 PC 가동률은 14.7%로, 주중과 주말 가동률은 각각 12.7%와 19.8%를 기록했다.

봄 비수기가 시작되면서 향후 PC 가동률은 약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벚꽃이 만개하는 이달 말에는 가동률이 더 크게 떨어질 가능성이 있어 매장 자체 이벤트 등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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