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 비즈프로필 누적 이용자 2500만 명, 올해 누적 이용 횟수 16억 건

동네 자영업자들이 자신의 가게를 홍보할 수 있는 당근 ‘비즈프로필’의 규모와 이용 횟수, 그리고 단골고객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역생활 커머스기업 당근(대표 김재현, 김용현)이 서비스하는 비즈프로필의 이용횟수는 올해 누적 16억 건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성장한 규모다. 또한, 2023년 비즈프로필을 운영하는 동네매장 수는 총 85만 곳으로 집계돼, 지난해보다 약 37% 증가했다. 매달 2만 곳의 매장이 비즈프로필에 신규 가입한 셈이다.

당근에 등록된 매장을 단골로 지정해 동네가게의 정보를 구독하는 손님은 510만 명으로 전년보다 약 70% 증가했다. 올해 동네매장과 손님들이 비즈프로필을 이용한 횟수는 모두 16억 건으로 지난해 7억 건보다 129% 늘었으며 누적 이용자 수는 2,500만 명에 달했다.

주목할 부분은 단골손님들이 가장 주목하는 가게가 식당으로 확인된 점이다. 동네 식당은 손님들이 가장 밀접하게 생활감을 느낄 수 있는 업종으로 인식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당일 신선도가 중요한 수산물 가게가 단골을 많이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올해는 네일샵과 속눈썹 미용 매장의 이용률이 가장 높은 업종 1, 2위를 차지하며 뷰티 매장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당근 측은 동네 단위 자영업자와 지역 주민 연결을 강화하는 서비스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당근은 지역 주민을 겨냥한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는 ‘당근비즈니스’와 손님들이 자신의 단골매장을 숏폼 영상 콘텐츠로 공유할 수 있는 ‘당근스토리’ 서비스로 로컬 마케팅 채널로 자리잡고 있다.

다만 당근에서 정보를 제공하는 업종은 식당, 카페, 용달, 이사, 미용, 운동, 식료, 수리, 생활서비스에 불과하며, 별도의 PC방 항목이 마련돼 있지는 않다. 다만 ‘동네 정보’ 메뉴에서는 PC방 추천과 관련된 게시물을 쉽게 찾을 수 있다.

한편,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PC방 매장 정보와 관련된 채널과 앱은 적지 않으나 업체 관계자들만 참여하는 일방적인 광고의 장 역할에 그치고 있다. 실제 이용자들의 반응과 추천에 대한 니즈가 있어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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