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노하드솔루션 지매니저가 인텔의 최신 8세대 프로세서 커피레이크의 호환성 테스트를 마쳤다.

지매니저를 서비스하는 박스소프트(대표 박상청)는 본사와 일부 대리점에서 진행한 커피레이크의 호환성 테스트 결과를 발표했다.

그동안 자사의 솔루션인 지매니저와 최신 하드웨어에 간의 안정성 및 호환성을 꾸준히 검증해온 박스소프트는 이번 테스트에서도 PC방 운영에 필요한 노하우나 최적화된 설정을 찾는데 초점을 맞췄다.

지난 10월 초 인텔의 8세대 커피레이크 i3-8100 프로세서를 입수한 박스소프트는 약 1개월 간 최신 윈도우 10 운영체제에서 각종 프로그램들과의 호환성과, <디아블로3>, <리그오브레전드>, <배틀그라운드>, <블레이드앤소울>, <오버워치> 등 다양한 게임에서의 구동 성능을 테스트하고 원활하게 구동되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공개했다.

또 최근 늘어나는 보안 위협에 대비한 최신 보안패치의 수동 및 자동 업데이트 정상 작동 여부와 외장하드에 게임을 담아 PC방을 찾는 유저들을 고려한 USB 3.1 포트의 전송 속도 테스트 등 PC방 환경을 고려한 다방면의 테스트를 진행해 지매니저의 호환성에 아무 문제가 없음을 입증했다.

한편, 이번 테스트에서는 10만 원 초반대로 저렴한 i3-8100에 주목, 다양한 사양의 제품들과 비교하면서 커피레이크의 PC방 경제성을 고려한 가성비 테스트도 함께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비교 제품으로 인텔 i3-4130, Xeon E3-1220 V2, i5-6600과 AMD FX8370을 선정하고, 커피레이크 i3-8100 프로세서에는 지매니저 솔루션을, 나머지 프로세서에는 SSD를 적용해 비교제품군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성능저하를 방지했다.

테스트 결과 i3-8100은 전반적으로 비교 제품들보다 우세한 성능을 나타냈다. 특히 비교 제품 중 가장 최신 모델인 6세대 스카이레이크 i5-6600 프로세서와도 대등한 모습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멀티태스킹 환경에서 소폭 향상된 결과를 나타내 가성비적인 측면에서도 우세에 있음을 증명했다. 아울러 노하드솔루션으로 인한 프로세서 자원의 페널티가 없다는 점도 입증했다. 지매니저의 안전성에 대한 신뢰도를 더한 셈이다.

이번 테스트로 지매니저의 커피레이크 호환성은 확보됐지만, 아직까지 물량 공급 문제와 메인보드 선택지의 부족으로 PC방에 커피레이크가 보급되는 것은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최신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의 PC방 보급 기준이 노하드솔루션의 지원 여부라는 점을 감안할 때, 커피레이크의 물량 공급 및 메인보드 문제가 해결될 내년 초에 지매니저가 커피레이크 프로세서의 PC방 도입을 돕는 다리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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