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VPN 서비스 등 여전한 PC방 프리미엄 서비스 외부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PC방 IP 관리를 강화하는 내용의 PC방 서비스 이용약관 개정을 발표했다.

이번 약관 개정의 주요 내용은 PC방 IP에 대한 관리를 보다 강화하는 것으로, 먼저 3조 용어의 정의에서 계약 IP의 내용이 신설된다. 계약 IP는 ‘등록 IP 중 이용자에게 실제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설정한 본인 사업장의 IP를 의미한다’고 정의했다.

더불어 9조 사업자의 의무 중 ‘사업자는 계약 IP별로 등록된 PC를 일반적인 PC방 환경에서 이용자에게 제공되는 좌석 제공 형태를 벗어나 운영하거나, PC당 1 IP를 초과하여 등록할 수 없다’는 내용이 신설됐다.

이 같은 약관 개정은 PC방에서 VPN 서비스 또는 VPN 서비스 업체에 IP를 판매하기 위해 여유 IP를 확보하는 것을 방지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PC방의 실제 PC 수만큼의 IP 등록만 인정하겠다는 의미로, 이를 위반한 PC방이 발견될 경우 서비스 이용 제한 등의 조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개정된 PC방 서비스 이용약관은 오는 4월 7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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