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게임 중복 실행 확인 가능한 어플 배포돼…

PC방에서 온라인게임 중복 실행을 차단하는 스마트폰 전용 어플리케이션이 국내 최대 PC방 커뮤니티 아이닉스(http://cafe.naver.com/inyx)를 통해 배포됐다.

2월 9일 공개된 어플리케이션 PBGardian Android 버전은 Android 계열 스마트폰 전용으로 개발되었으며, 넥슨, 라이엇게임즈코리아, 엔씨소프트,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코리아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게임 접속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어플리케이션이다.

PC방 업주가 해당 어플리케이션을 실행하면 자동으로 각 게임사의 실시간 접속 현황을 확인할 수 있으며, 특정 IP에서 두 개 이상 게임사의 접속 현황이 표시되면 온라인게임 중복실행으로 판단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어플리케이션 버전은 이전의 PC 버전과 달리 시간과 공간에 제약을 받지 않고 스마트폰으로 항시 온라인게임 중복 실행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한 아이닉스 김규성 실장은 “안드로이드용 어플을 개발하기 위해 5개월 동안 공부를 했고 실질 개발 기간은 한 달여 정도”였다며 “우선 안드로이드 기반 어플을 개발했지만 아이폰용 어플 개발도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김규성 실장은 무료 버전에서는 4개 게임사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고, 유료를 염두하고 있는 버전은 이미 9개 게임사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개발이 완료된 상태이며, 향후 최대 15개 게임사까지 추가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다만, 유료버전의 출시와 관련해 김규성 실장은 “개인적으로 어플을 개발하기 위해 금전적인 투자가 있었고, 꾸준히 업데이트를 적용하기 위해서는 마켓을 이용하는 것이 수월하다는 생각”이라며 “아직은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어 고심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