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네티즌이 블로그 통해 건당 5,000원에 배포 중인 것으로 확인돼…

최근 일정 수준의 비용을 받고 PC방에서 온라인게임을 중복 실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배포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발생하고 있다.

PC방 업주들이 발견해 공유되고 있는 해당 프로그램은 한 네티즌이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비밀댓글 등을 통해 건당 5,000원의 비용을 받고 프로그램을 배포하고 있다.

해당 네티즌은 중복 실행을 막은 PC방의 시스템을 뚫는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하면서 2개 이상의 게임을 동시에 실행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사용방법도 간단하다. 특정 온라인게임을 실행하고 유료로 배포 중인 프로그램을 실행하면 자동으로 PC방 보안 시스템을 무력화 시켜 또 다른 게임을 실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버전도 두 가지 버전이 배포되고 있다. 1.0 버전 이후 2.0 버전이 배포되고 있어 이미 많은 게임 유저가 이를 이용 중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소식을 접한 PC방 업주들은 크게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 PC방 업주는 “암암리에 공유되던 방법들에 그치지 않고 유료로 판매하고 있다는 점은 경악스럽다”며 “해당 프로그램이 확산되지 않도록 업계 차원의 대응책이 필요해 보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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