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스터 규모는 꾸준히 확장될 예정
- PC방 업주는 유저들 반응 주목할 필요 있어

<히어로즈오브더스톰(이하 히어로즈)>의 한국 상륙이 시작됐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대표 마이크 모하임)는 자사의 신작 AOS게임 <히어로즈>가 한국 테크니컬 알파 테스트를 시작했다고 10월 15일 밝혔다.

사전 신청을 통해 테스터로 선정된 유저는 한국 서버에서 한글화된 게임 클라이언트로 테스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공식 홈페이지의 토론장을 통해 직접 의견을 게재할 수도 있다.

테스트 참여를 희망하는 유저는 공식 홈페이지를 방문해 ‘베타 테스트 신청’ 배너를 클릭해 신청할 수 있으며, 이미 신청한 유저라면 배틀넷(Battle.net)에 접속해 자신의 게임 목록을 확인하거나, 배틀넷 앱을 실행해 게임 목록에 <히어로즈>가 등록되어 있는지를 확인하면 된다.

이번 테스트에는 별도의 비밀 유지 서약(NDA)이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스크린샷 및 온라인 방송, 블로그 등 다양한 수단을 통해 참가자 본인이 게임에 대해 느낀 점을 다른 유저들과 자유롭게 나눌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현재 <히어로즈>는 31명의 영웅 캐릭터와 5종의 개성 넘치는 전장을 공개했으며, 사용자 지정 게임, 관전자 모드 및 리플레이 기능들을 추가했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은 테크니컬 알파테스트 돌입 소식을 전하는 동시에 더스틴 브라우더 디렉터의 축하 영상도 공개했다. 더스틴 브라우더 디렉터는 영상을 통해 “<히어로즈>는 아직 개발 단계다. 앞으로 개발이 진행되며 더 많은 콘텐츠를 추가해나갈 예정이며, 더 많은 한국 유저들이 <히어로즈>를 즐길 수 있도록 테스터 규모를 점차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테스트에 돌입한 <히어로즈>는 당분간 유저들의 시선은 물론, PC방 업주들의 시선도 붙잡을 전망이다. PC방 업주들은 <히어로즈>가 국내 테스트를 시작하기 훨씬 전부터 가장 주목해야 할 기대작 중 하나로 꼽아왔다.

<리그오브레전드>가 국내 서비스를 시작하자 온라인게임 시장의 최고 인기 장르는 AOS로 바뀌었고, 당연히 그 선봉에는 <리그오브레전드>가 있었다. 그동안 ‘포스트 LOL’, ‘타도 LOL’을 외친 신작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결과는 언제는 <리그오브레전드>의 승리였다.

때문에 PC방 업주들은 게임사의 규모와 발자취,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신작 <히어로즈>가 <리그오브레전드>와 승부다운 승부를 펼칠 첫 작품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 PC방 업주는 “<히어로즈>의 알파 테스터에 선정된 고객들의 반응을 살펴보면 정식 서비스 돌입 이후 파급력을 미리 점쳐볼 수 있을 것”이라며 알파 테스트 후기에 관심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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