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득 100만 원 이상 “여가생활”, 소득 20만 원 미만 “교통비”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사이트 알바천국이 20대 아르바이트 구직자 1,625명을 대상으로 ‘아르바이트 소득과 소비현황’을 조사한 결과, 소득이 높은 경우 여가생활에, 소득이 낮은 경우 교통비에 소비가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20대 아르바이트 근무자들이 지난 7월 한 달 평균 벌어들인 소득은 남자의 경우 71만8,288원, 여자의 경우 55만4,057원으로, 전체평균은 61만7,573원으로 집계됐다.

소득분포를 살펴보면 20~40만 원이 28.3%로 가장 많았고, 40~60만 원이 21.3%, 100만 원 이상이 16.6%, 20만 원 미만이 15.3%, 80~100만 원이 10.5%, 60~80만 원이 8.1%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소득수준에 따른 소비지출 형태로 조사됐다. 그 결과 소득 20만 원 미만 집단에서는 교통비 지출이 24.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외식비가 23.5%, 교육비 지출이 14.6%로 뒤를 이었다.

반면 소득 100만 원 이상 집단에서는 여가생활비가 24.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이어 외식비(20.1%), 교육비(17%)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아르바이트 소득에 따라 소비에서도 양극화 현상이 나타난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이 밖에도 80~100만 원 집단에서는 교육비 지출이 27.5%로 가장 높았고, 20~40만 원, 40~60만 원, 60~80만 원 집단은 외식비 지출에 대한 비중이 가장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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