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는 가을 비수기가 시작되면서 주요 게임 사용량이 대폭 감소했다. 순위권 내에서 비수기 영향을 비껴간 게임은 ‘이터널 리턴’과 ‘패스오브엑자일’ 단 2개였다.

미디어웹이 제공하는 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가 8월 4주차 ‘주간 게임 동향’을 발표했다.

가을 비수기가 시작되면서 주요 게임 사용량이 대부분 하락세로 전환한 가운데, 1위 ‘리그오브레전드’의 경우 사용량이 전주 대비 8% 감소했다. 하지만 점유율은 오히려 1.98%p 올라 40.23%를 기록, 타 게임들의 하락세를 실감케 했다.

‘피파온라인4’와 ‘디아블로4’는 유독 낙폭이 컸다. 다만 ‘피파온라인4’는 이전 주 광복절 PC방 특별 이벤트 효과의 반동으로 사용량이 크게 줄었고, ‘디아블로4’의 사용량은 4주 연속 감소 중이다. ‘디아블로4’는 점유율 랭킹에서도 ‘스타크래프트’에 밀려 11위를 기록하면서 주간 TOP10에서도 밀려났다.

반면 ‘이터널 리턴’은 지난달 정식 서비스 전환 이후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TOP10 진입 초읽기에 나섰다. ‘이터널 리턴’의 사용량은 전주 대비 26.59% 증가해, 대부분의 게임이 하락세를 나타낸 것과 비교됐다. PC방 접속 보상도 풍성하게 제공하고 있어 ‘이터널 리턴’의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패스오브엑자일’은 신규 리그 출시 효과를 이어가며 사용량이 90.33% 증가했다. 점유율 순위도 8계단 오른 17위에 랭크돼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의 힘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주간 HOT 게임은 ‘패스오브엑자일’이 선정됐다. ‘패스오브엑자일’은 지난 19일 신규 리그 ‘선조들의 심판’을 정식 출시한 이후 PC방 사용량과 점유율이 급증했다. 가을 비수기 영향으로 주요 게임들의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패스오브엑자일’의 점유율 순위는 이번 주에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패스오브엑자일’의 8월 4주차 성적을 살펴보면 전체 게임 순위 17위, 장르 내 순위 8위에 랭크됐다. 이어 전체 점유율은 0.49%, 장르 내 점유율은 2.1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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