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아크’ & ‘검은사막’ 광복절 특별 이벤트 마련
‘피파온라인4’ 접속 이벤트로 체류시간 평소 2배 이상 오를 듯

광복절을 앞두고 PC방 주요 온라인 게임들이 관련 이벤트를 진행하거나 예고하고 있다. 막바지에 이른 여름 성수기와 주중 공휴일이 시너지를 일으켜 게임 사용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주중 공휴일은 언제나 반갑기 마련이다. 지난 5월 있었던 △근로자의날 △어린이날 △부처님오신날 등은 주말과 이어지면서 저조했던 비수기 PC 가동률을 한껏 끌어올린 바 있다. 6월에는 징검다리 연휴였던 현충일과 ‘디아블로4’ 출시가 겹쳐 주말을 능가하는 가동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8월 15일 광복절 역시 지난 6월 6일 현충일과 비슷한 상황이다. 징검다리 연휴를 맞아 직장인들이 지난 주말부터 매장을 채워주고 있고, 성수기와 맞물린 광복절 PC 가동률은 현충일 기록한 수치보다 높게 나타날 전망이다.

이 같은 상황을 맞아 PC방 주요 온라인게임들 역시 관련 이벤트를 마련했다.

먼저 ‘로스트아크’는 광복절 이벤트 ‘거리의 봄’을 마련하고 루테란 성 광장에서 태극기를 들고 행진하는 이벤트 콘텐츠를 업데이트했다. 이와 함께 태극기로 표현된 아바타 교환 아이템을 제공하고 있다.

‘검은사막’은 ‘빛을 되찾은 그날, 광복절’ 이벤트를 통해 아이템 쿠폰을 제공하고, 15일부터 22일까지 광복절 관련 아이템을 증정하는 특별 접속 보상을 준비했다. 특히 지난 11일부터 16일 정기점검 전까지 광복절을 기념해 전투경험치 815%, 기술경험치 200%를 추가 제공해 PC방 사용량이 급등 중이다.

가장 주목되는 게임은 ‘피파온라인4’다. 공휴일과 기념일 등 특별한 날에 접속 이벤트를 펼쳐왔던 이 게임은 이번 광복절에도 버닝 이벤트를 준비했다. ‘피파온라인4’는 PC방 이용자에게 매력적인 보상을 추가로 제공해왔던 터라 그동안 접속 이벤트 때마다 PC방 점유율이 급격한 상승을 보여 왔으며, 지난달에는 부동의 1위 ‘리그오브레전드’를 제치고 깜짝 1위에 두 번이나 올라서기도 했다.

이번 ‘피파온라인4’의 광복절 버닝 이벤트는 게임 플레이와 함께 접속 1분부터 최대 145분 접속 보상으로 구성됐다. 이에 따라 1시간가량인 이 게임의 평균 체류 시간이 적어도 두 배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과연 ‘피파온라인4’가 성수기 막바지에 버닝 이벤트 효과로 다시 한 번 PC방 1위를 기록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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