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PC방 점유율 전년 대비 2배 증가
최근 PC방 점유율 순위 7위까지 부상, 성수기 기대돼

PC방의 봄 비수기가 막바지에 이르면서 주요 게임들의 사용량이 주춤한 가운데, 라이엇게임즈의 FPS ‘발로란트(VALORANT)’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발로란트’의 PC방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상승한 것으로 집계되는 등 주요 지표에서 남다른 상승세를 과시하는 중이다.

미디어웹이 제공하는 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지난 5월 ‘발로란트’의 평균 점유율은 2.09%로 전년 동기 대비 약 두배 가량 상승했다. 특히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있었던 지난 6월 1일에는 2.95%의 점유율로 전체 게임순위 7위까지 오르기도 했다.

‘발로란트’가 이처럼 준수한 성적을 기록한 데에는 ▲PC방 전문 이벤트 ▲지속적 업데이트 ▲클린한 게임 환경 등을 꼽을 수 있다.

우선 ‘발로란트’는 지난 5월 4일부터 6월 7일까지 ‘VAL조각 플렉스’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다. 당시 이벤트에서 이용자들은 일일 미션과 특별 미션을 통해 레디어나이트 포인트 및 총기 스킨 등 다양한 보상을 얻을 수 있었는데, 특히 PC방 이용자들은 ‘PC방 티켓’을 추가로 지급받아 다양한 경품에 응모할 수 있었다. 이러한 PC방 전용 이벤트 효과로 ‘발로란트’의 PC방 사용량은 전달 대비 2배까지 증가했다.

이어 요원과 맵, 스킨 등의 지속적인 업데이트는 이용자들이 게임에 흥미를 지속적으로 느낄 수 있는 효과를 나타냈다. 이와 함께 유명 한국 힙합 아티스트와의 콜라보를 통해 제작된 한국 요원 ‘제트’의 뮤직비디오는 이용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데 충분했다.

아울러 라이엇게임즈가 펼친 ‘핵 방지’ 정책도 ‘발로란트’의 PC방 점유율 상승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라이엇게임즈가 독자 개발한 핵 방지 시스템 ‘뱅가드’를 비롯해 인게임에서 투시 핵을 방지하기 위한 장치인 ‘전장의 안개’ 등 여타 FPS에 만연해있는 핵을 방지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은 ‘발로란트’의 꾸준한 상승세에 크게 기여했다.

주요 게임들의 사용량이 하락하는 비수기에 ‘발로란트’의 이러한 모습은 매우 고무적이다. 다가오는 여름 성수기 ‘발로란트’의 성적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라이엇게임즈 구기향 홍보총괄은 “‘발로란트’가 10~20대들의 큰 지지를 받으며 온라인 게임 TOP10 순위에 파란을 일으키고 있는 것은 업데이트와 이벤트, 클린한 게임 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 등이 지속적으로 이어졌기에 가능한 일”이라며 “VAL조각 이벤트를 비롯, 올여름 PC방에서 친구 또는 지인과 ‘발로란트’를 즐기기 좋은 각종 이벤트와 콘텐츠 업데이트도 준비 중인 만큼 많은 분의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5월 기준 '발로란트'의 지난해(왼쪽)와 올해(오른쪽) PC방 사용량 및 점유율 추이
5월 기준 '발로란트'의 지난해(왼쪽)와 올해(오른쪽) PC방 사용량 및 점유율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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