月刊 아이러브 PC방 5월호(통권 378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액토즈소프트가 서비스하는 MMORPG <파이널판타지14(이하 파판14)>가 신규 확장팩 ‘효월의 종언’의 국내 출시일을 5월 10일로 확정했다. 10년간 이어진 이야기의 대단원을 담은 신규 확장팩에서는 그동안 밝혀지지 않은 여러 비밀이 공개될 것으로 예고돼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무엇보다 신규 확장팩 출시와 함께 PC방 프리미엄 혜택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혀 정상영업을 재개한 PC방 업계에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금도 괜찮은 PC방 혜택을 제공하고 있는 <파판14>가 더욱 강화된 혜택으로 PC방에 힘을 실어 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10년간 이어진 이야기의 종점, 그리고 밝혀지지 않은 비밀들
지난 2월 액토즈소프트는 ‘2022 파이널판타지14 디지털 팬페스티벌’을 통해 신규 확장팩 ‘효월의 종언’에 대한 내용을 공개하고, 국내 정식 출시일을 5월 10일로 확정했다. 이번 확장팩에서는 <파판14>의 지난 10년간의 이야기에서 중심을 이뤘던 하이델린과 조디아크 편이 완결된다.

<파판14>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스퀘어에닉스 요시다 나오키 PD는 지난 2월 행사에서 “고대에 종말이 왜 발생했는지, 하이델린과 조디아크, 갈레말 제국은 앞으로 어떻게 되는지 등 지금까지 남아 있는 모든 의문이 풀리게 될 테니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신규 확장팩에서 새롭게 등장하는 주요 캐릭터들과 함께 대단원의 막이 어떻게 장식될지 기대된다.

이번 확장팩에서는 △학술도시 올드 샬레이안 △인공태양이 존재하는 지하 신규필드 라비린토스 △열대우림이 우거진 신규필드 사베네어 섬 등이 새로운 지역으로 등장한다. 특히 확장팩의 주 무대로 지목된 달에 있는 지역인 ‘비탄의 바다’도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아울러 신규 고난이도 레이드 판데모니움과 새로운 연합레이드 에오르제아의 신화가 열리며, 이에 맞춰 캐릭터 최고 레벨도 80에서 90으로 상향된다. 이어 신규 직업으로 현자와 리퍼가 추가되는데, 현자는 힐과 보호막 등의 기술로 파티원을 보조하며, 리퍼는 아바타를 소환하거나 융합해 현란한 근접 공격을 펼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더해 신규 종족으로 비에라 남성이 추가되며, 로스가르 여성도 순차적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더욱 강화되는 PC방 프리미엄 혜택
<파판14>는 지는 2019년 12월 ‘칠흑의 반역자’ 확장팩을 선보이며 PC방 프리미엄 혜택을 강화한 바 있다. 그러나 확장팩 업데이트 직후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PC방 이용률이 감소하는 안타까운 상황을 겪었다. 코로나 팬데믹의 종식을 바라보는 이때, 액토즈소프트는 다시금 PC방 혜택을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우선 지난 확장팩 출시 당시 추가되었던 ‘PC방 포인트 상점’ 혜택이 강화된다. 기존 <파판14> 이용자들은 PC방에서 게임을 1시간 이용할 시 PC방 포인트로 10점이 적립되었는데, 신규 확장팩에서는 적립되는 포인트가 두 배로 늘어난 20점이 적립된다. PC방 포인트 상점에서는 적립된 포인트를 모아 다양한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는데, 여기에는 일반 이용자들이 가질 수 없는 고유 탈것과 감정표현, 오케스트리온 악보 등이 포함돼 있다.

이어 ‘NPC 방랑 모그리 상점’에서는 전투·채집·제작 활동에 사용할 수 있는 ‘경험의 결정’ 사용 가능 레벨을 기존 69레벨에서 79레벨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상향한다. 또 칠흑의 반역자 버전 신규 탈것 ‘티타니아 귀베르’와 ‘이노센스 귀베르’ 피리가 추가된다.

최정해 <파판14> 한국판 운영 PD는 “지난 칠흑의 반역자 패치 당시 PC방 혜택을 강화했었고 많은 분들이 PC방에서 즐겨주셨지만, 그 후로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되면서 여러모로 아쉬운 상황이 많이 있었다”면서 “코로나19가 아직 종식되지 않은 상황에서 PC방 혜택을 강화하는 방향에 대해 내부적으로 많은 고민이 있었지만, 코로나 상황이 언젠가는 좋아질 것이라는 희망을 담아 PC방 혜택 강화를 결정하게 됐으니 새로운 확장팩을 PC방에서 많이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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