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는 신규 확장팩을 오픈한 일부 게임을 제외한 대부분의 게임 사용량이 큰 폭으로 하락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주요 게임의 PC방 이벤트 효과가 정점을 찍은 이후 주중 공휴일 효과까지 사라진 것이 전체 게임 사용량 하락의 원인으로 보인다.

외부 이슈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스타크래프트>가 선방한 가운데, 신규 확장팩과 리그 등을 출시한 <파이널판타지14>와 <패스오브엑자일>이 순위권에 복귀했다.

게토에서 제공하는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가 2022년 5월 2주차 PC방 주간 리포트를 공개했다.

전국 PC방 총 사용시간은 약 1천575만 시간으로 전주 대비 10.0% 감소, 전월 대비 39.6% 증가, 전년 대비 12.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권 게임에서는 1위 <리그오브레전드>의 사용량이 8.7% 감소했다. 전체 게임 사용량이 큰 폭으로 감소한 탓에 <리그오브레전드>의 점유율은 상대적으로 오른 45.01%를 기록했다.

PC방 전용 이벤트를 진행 중인 <서든어택>과 <메이플스토리>는 사용량 감소를 한 자릿수로 최소화하면서 선방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정 이슈에 영향이 덜한 <스타크래프트>는 상위권 게임에서 가장 적은 사용량 감소를 기록하며 <발로란트>를 제치고 점유율 순위 8위로 올라섰다.

중위권 게임에서는 <월드오브워크래프트>가 불타는성전 클래식에서 최종 콘텐츠 ‘태양샘의 분노’를 업데이트하며 전주 대비 1계단 오른 13위를 기록했다.

<파이널판타지14>는 신규 확장팩 ‘효월의 종언’을 정식 출시하며 오랜만에 순위권에 복귀했다. 전주 대비 사용량은 102.1% 증가했으며, 점유율 순위는 16계단 오른 23위에 랭크됐다.

신규 리그를 출시한 <패스오브엑자일> 역시 큰 폭의 상승을 이뤘다. 전주 대비 사용량이 무려 213.4% 증가했고, 점유율 순위도 29계단 상승한 24위를 기록했다.

금주의 게임으로는 <패스오브엑자일>이 선정됐다. <패스오브엑자일>은 신규 리그 ‘파수꾼’ 공개 이후 사용량이 3배 이상 올랐으며, 점유율도 0.16%p 상승한 0.23%를 기록하며 전체 게임 순위 24위에 랭크됐다. 신규 리그 오픈에 따른 <패스오브엑자일>의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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