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비수기를 맞은 PC방 PC 가동률이 아직은 선전하고 있는 모양새다.

미디어웹이 서비스하는 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지난 8월 27일부터 9월 2일까지 전국 PC방의 주간 평균 PC 가동률은 24.58%를 기록했다. 이는 전주 대비 1.4%p 하락한 수치지만 가을 비수기임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결과다.

지난해는 가을 비수기 돌입 직후 주간 가동률이 22%로 급락한 바 있어 25%선에서 멈춰선 이번 주간 가동률은 선방한 결과라 할 수 있다. 또한 신작 게임 소식도 있어 이번 비수기는 위력이 다소 약할 것으로 예상된다.

8월 27일부터 31일까지의 평일 가동률과 9월 1일부터 2일까지의 주말 가동률은 각각 21.98%와 31.08%를 기록했다. 주말 가동률이 거의 타격이 없었던 배경에는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신작 <데스티니: 가디언즈>의 ‘PC방 프리미어’가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달 말 추석 연휴는 대목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지만 전통적으로 연휴 직전에는 가동률이 급락하기 때문에 충격이 예상된다. 반면, 추석을 앞두고 <데스티니: 가디언즈>, <어센던트 원>, <콜오브듀티: 블랙옵스4> 등 신작 오픈이라는 호재가 있어 차후 가동률 추이는 좀 더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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