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용 대표 VR기기 가운데 하나인 HTC Vive의 2세대 모델이 2017년 CES에서 데뷔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대만의 IT전문 매체 디지타임즈(DigiTimes)는 대만 중앙통신(Central News Agency)의 보고를 인용해 2017년 1월 1일부터 5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Las Vegas)에서 열리는 CES 2017에서 HTC가 2세대 Vive 제품을 선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또 새로운 2세대 모델은 무선으로 PC와 연결되고, 기존 90Hz보다 훨씬 부드러워진 120Hz 주사율의 4K 해상도 디스플레이 2장(총 8K)으로 구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디지타임즈는 HTC가 기존 1세대 모델을 10% 할인된 가격으로 중국 시장에서 판매하고 있다며 2세대 출시에 앞서 기존 모델의 재고 정리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로써 지난 10월 전해진 신형 컨트롤러 개발 소식과 스팀 개발자 회의에서 나온 위치 센서 개선 움직임 등이 새로운 2세대 Vive 모델로 현실화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새로운 기능이 적용된 2세대 모델은 착용감 개선과 가격 인하 등이 예상되고 있으며, 기존 VR 시장 판도에도 큰 파장을 불러올 것으로 보여 해당 모델의 CES 2017 등장 여부와 개선 내용에 관련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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