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섭 의원(국민의당, 비례대표)은 6월 29일 문화체육관광부 상임위 업무보고를 통해 문화체육관광부에 우리나라 게임산업과 이스포츠 진흥책 마련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 의원은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오버워치>라는 게임을 알고 있냐는 질문으로 질의를 시작했다.

이 의원은 “<오버워치>는 출시 한 달 만에 전세계에서 3천100억 원의 수익을 올리는 한편, 우리나라에서도 PC방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흥행 중이다”라며 “그런데 <오버워치>, <리그오브레전드>와 같은 외국 게임들이 전세계와 우리나라를 점령한 동안 우리나라 게임산업과 시장은 고사 직전이다. 이스포츠 시장 또한 중국에게 밀리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 의원은 “이는 우리나라가 아직도 게임을 문화산업의 일부로 받아들이지 않고 중독과 규제의 대상으로만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저는 20대 국회에서 우리나라 게임산업과 이스포츠 진흥을 제 숙원 의정과제로 삼겠다. 우선 입법을 통해 각종 게임 규제를 철폐하는 한편, 이스포츠의 정식 체육 종목화에 앞장서겠다”며 게임 규제 입장 일색인 교문위에서 게임 진흥의 파수꾼 역할을 자처했다.

저작권자 © 아이러브PC방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