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신작 온라인게임들의 서비스 일정들이 속속 공개되고 있다. 무엇보다 올해는 신작 게임들의 대부분이 이름값이 있고 배경 스토리가 풍부해 게임유저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는 점에서 PC방 업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먼저 <오버워치>는 오는 5월 24일 정식 서비스에 돌입한다. <오버워치>는 정식 서비스에 앞서 지난 5월 5일부터 10일까지 OBT를 진행했으며, 9일과 10일에는 <리그오브레전드>, <서든어택>, <피파온라인3>의 3강 구도를 깨고 PC방 게임 순위 3위에 오르며 기대감을 높였다.

<오버워치>에 이어 <서든어택2>도 올여름 출격을 준비 중이다. <서든어택2>는 현재 PC방 게임 점유율 2위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는 <서든어택>의 정식 후속작으로, 최근 진행된 첫 CBT에서 많은 기록을 쏟아냈으며, CBT 기간 중 게임대회가 개최되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넥슨의 횡스크롤 AOS <하이퍼유니버스>도 여름 성수기를 겨냥해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지난 4월에 파이널테스트를 마쳤기 때문에 정식 서비스를 위한 마지막 담금질만 남겨두고 있다. 다만 성급히 출시하기보다는 게임의 재미와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의지를 나타내고 있어 출시 시점이 명확하지는 않은 상황이다.

<오버워치>와 <서든어택2> 등 FPS 신작들이 여름 시장을 공략한 이후에는 정통 MMORPG와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이 뒤를 이을 것으로 보인다.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여섯 번째 확장팩 <월드오브워크래프트:군단>이 오는 9월 1일 출시될 예정으로, 여전히 많은 유저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는 게임이기 때문에 오랜만에 TOP 10 안에 모습을 드러낼 가능성이 크다.

또한 국산 MMORPG의 선두주자인 엔씨소프트의 차기작 <리니지이터널>의 CBT도 하반기에 예정되어 있다. <리니지이터널>은 엔씨표 RPG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리니지>의 이름을 이어받은 만큼 최근의 CBT 일정 발표만으로도 많은 유저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뿐 아니라 넥슨의 신작 레이싱게임 <니드포스피드 엣지>와 엔씨소프트의 첫 AOS 도전작 <MXM>도 주목할 만한 게임이다.

<니드포스피드 엣지>는 이미 2차 CBT가 끝난 상태이며, 인지도 높은 <니드포스피드>의 리얼함과 <카트라이더>의 캐주얼한 게임성이 모두 담겨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고, 엔씨소프트의 <MXM>은 최근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하반기 출시를 예정했기 때문에 여름방학 이후 AOS 장르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저작권자 © 아이러브PC방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