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내년 1월 1일부터 도시가스요금을 평균 5%(소매요금 기준) 내외 인하한다고 밝혔다.

도시가스 요금은 최근 환율 상승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와 스팟 계약 가격 하락 등 원료비 인하요인이 지속되어 왔던 상황이다.

여기에 더해 박 대통령이 국제유가 하락분이 공공요금에 반영되도록 하라는 지시가 내려지면서 가스요금의 인하가 추진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산업통산자원부는 원료비 산정에 대한 검증과 관계 부처 협의 등 요금 조정절차가라 완료되면 12월말에 보다 구체적인 용도별 인하폭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다만, 가스요금과 더불어 요금인하가 기대되어 왔던 전기요금에 대해서는 인하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의견이 지배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발전 과정에서 원유가 차지하는 비중이 6% 수준 이하이기 때문에 국제유가가 하락했다고 하더라도 유가 절감분이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수준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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