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행정부가 18일 생활 속 IT 기기 10가지 절전 요령을 발표했다. 주로 PC를 사용하며 절전하는 방법들을 정리해 소개한 것으로 PC 사용이 많은 PC방도 참고할만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안정행정부에서 발표한 10가지는 아래와 같다.

1. PC를 절전모드로 설정하기
2. 불필요한 프로그램 및 데이터는 주기적으로 삭제하기
3. 모니터 밝기를 50% 이하로 조절하기
4. 장시간 사용하지 않을 경우, PC 전원 차단하기
5. PC는 통풍이 잘되는 곳에 배치하고, 주기적으로 먼지 청소하기
6. 모니터는 PC 부팅이 끝나는 시점에 켜기
7. 스피커 등 PC 주변기기는 사용할 때만 전원 연결하기
8. 유무선 공유기 등 인터넷 연결장비의 대기전력 차단하기
9. 간단한 이메일 확인 및 인터넷 검색은 스마트폰 사용하기
10. 전력소비 피크시간대(오후2시~5시)에 모바일 기기 충전 자제하기

이 중 PC방에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은 모니터 밝기를 50% 이하로 조절하기, 전원 차단하기, 주기적으로 먼지 청소하기 정도다.

우선 모니터 밝기를 조정하면 모니터가 소비하는 전력을 낮출 수 있다. 모니터 밝기는 100까지로 설정할 수 있고, 이를 50 수준 이하로 설정해도 사용에는 큰 지장이 없다. 오히려 밝기가 낮으면 눈의 피로도도 줄일 수 있어 이용시간을 높이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전원 차단은 모니터, PC 본체, 주변기기 등에 모두 해당하는 내용이다. 대기 상태로 놔두는 것도 전력을 소비하기에 아예 전원을 차단해 전력을 아껴야 한다. 사용하지 않는 모니터, 본체, 스피커 등의 전원을 적재적소에 차단하면 좋으며, 손님 유입이 상대적으로 줄어드는 야간에는 특정 구획의 PC 전체에 대한 전력을 차단하는 방법도 활용할 수 있다.

주기적으로 먼지 청소하기는 절전과 함께 PC 수명, 고장과도 연결되는 부분인 만큼 반드시 챙겨야 한다. 여름철 PC 먼지는 PC의 발열을 증가시킨다. PC 본체 케이스가 더 뜨거워지면 그만큼 PC방 내부 온도에도 영향을 미치고, 냉방기 가동률도 높여야 하는 부담이 있다. 먼지 청소만 잘해도 본체 온도 1~2℃는 낮출 수 있다.

전기 사용이 많은 여름철 PC방은 전기요금에 대한 부담이 크다. 이런 때일수록 작은 절전 노력으로도 상당한 전기요금 절약을 할 수 있다. 작은 실천이 모여 습관이 된다면 PC방에 새는 전기요금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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