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기획] PC 가동률로 살펴본 PC방 1년 성적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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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 기획] PC 가동률로 살펴본 PC방 1년 성적표
  • 승인 2011.12.07 16:23
  • 아이러브PC방 김경태
  • reporter@ilovepcb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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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PC방 가동률 총정리

PC방이 얼마나 장사가 잘 되었는지를 판단하는 기준으로는 매출과 순이익이 있지만 PC방 전체의 매출을 파악할 수 없는 관계로 업계에서는 PC방 관리프로그램을 통해 수집되고 있는 PC 가동률을 기준으로 장사가 어느정도 됐는지 가늠한다. 이번 연말 특집호에서는 2011년 한해 가동률을 살펴보고 매달 PC방 업계에 어떤 일들이 있었고 또 장사는 어땠는지 한해를 뒤돌아보고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한다.

 

   
  ▲ 2011년 가동률 통계 그래프 - 12월은 추정치임

1월 : 1월은 PC방 업계 겨울방학 성수기 기간으로 월 평균 27.39% 가동률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는 1월 11일 <테라>의 OBT 실시가 PC 가동률에 상승요인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테라>가 경쟁 상대로 지목했던 <아이온>도 이달 대대적인 PC방 이벤트로 맞대응하며 1월 PC방 가동률 상승에 긍정적인 효과를 줬다. <테라> 오픈 이후 첫 주말인 15일 PC 가동률이 31.31%로 1월 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

2월 : 겨울방학 기간으로 PC 가동률은 평균 29.93%를 기록했다. <테라>효과가 2월 까지 이어지며 가동률을 끌어올렸으며 2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이어진 설 연휴도 PC방 가동률 상승에 기여했다. <테라>가 정식서비스를 실시했지만 3개월 결제한 유저가 많았고 <테라>를 피해 오픈을 미뤘던 게임들이 2월 중 대거 서비스를 시작하며 PC방 가동률 상승에 기여한 것을 분석해볼 수 있다. 구제역 파동이 있었지만 PC방에 큰 영향은 없었다.

3월 : 대부분의 학교가 겨울방학을 마치고 학업일정을 시작해 PC 가동률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3월 평균 가동률은 23.14%를 기록했으며 PC방 업계 전반적으로 개학 이후부터 비수기의 직접적인 영향에 놓였다. 이렇다할 가동률 상승요인이 없었으며 주말에만 반짝 상승했다 주중에는 낮은 가동률을 유지하는 비수기 특유의 등락세를 보였다. 신작게임 공개도 거의 전무해 게임업계 전반적으로 비수기를 기록했다.

4월 : PC방 업계의 비수기인 3~4월 평균 21.99%를 기록해 3월에 이어 여전히 낮은 가동률을 보였다. 작년에 비해서는 2% 가량 높은 가동률로 <메이플스토리>, <서든어택> 등 주요 캐주얼 장르 게임의 대규모 이벤트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해볼 수 있다. 4월말 부터는 <테라>의 거품이 빠지면서 장시간 게임을 하는 손님이 줄어 가동률 하락폭이 더욱 컷다.

5월 :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5일 어린이날 부터 10일 석가탄신일까지 이어진 징검다리 연휴로 가동률이 소폭 상승했다. 5월 중 가동률이 가장 높은 날은 5월 5일 어린이날로 가동률은 29.01%를 기록했다. 게임사들의 대규모 이벤트와 신작으로 인한 상승효과가 있었지만 5월 전체 평균 가동률은 22.88%를 기록해 비수기의 여파가 남아 있었다.

6월 : 학생들의 중간고사와 학업일정으로 가득했던 6월은 21.98%의 저조한 가동률을 기록했다. 주중에는 가동률이 저조하다가 주말에만 반짝 상승하는 전형적인 비수기의 특징을 나타냈다. <사이퍼즈>가 6월 공개서비스를 시작했으나 PC방 전체 가동률 상승을 견인하기에는 조금 부족했다.

7월 : 본격적인 여름방학 성수기 시즌이 시작되는 7월은 중순 이후부터 가동률이 상승하기 시작해 7월 한달 평균 가동률 25.5%를 기록했다. 대부분의 학교가 방학을 시작한 7월 18일 이후 주중 가동률 상승이 전반적인 상승을 이끌어냈다. 방학 초기 게임사들의 PC방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도 이 기간동안 봇물을 이뤘다. 특히 <서든어택>의 서비스 권한을 넥슨이 가지게 되며 방학 기간동안 PC방에 무료 서비스한 것이 큰 역할을 했다.

8월 : 7월에 비해 1% 이상 상승하며 25.97% 가동률을 기록했다. 8월은 본격적인 여름방학 성수기 기간으로 특히 8월 1일 부터 15일까지 길게 이어진 휴가기간 동안 가동률이 27.32%를 기록한 것이 눈에 띄었다. 잦은 호우로 인해 장거리 여행을 포기한 것도 8월 PC방 가동률 상승에 호재로 작용했다. 8월 17일 이후 대부분의 학교가 개학하며 성수기는 마무리 됐다.

9월 : 개학 이후 긴 가을철 비수기가 시작되며 9월 평균 가동률은 23.82%까지 떨어졌다. 반면 9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이어진 추석연휴 기간 가동률은 31.15%를 기록해 PC방 업계에 반짝 특수로 작용했다. 추석 이후부터는 첫 20% 미만 가동률을 기록하는 등 기나긴 가을철 비수기 돌입의 시작을 알렸다.

10월 : 3일간 이어진 올해 마지막 추석 연휴기간에는 날씨가 맑아 PC방 가동률 상승은 당초 기대했던 수준에 약간 미치지 못했다. 10월 평균 가동률은 22.73%를 기록해 전형적인 비수기의 모습을 보였다.

11월 : 11월 6일 첫 주말 가동률이 31.32%를 기록하는 등 다가올 겨울방학 성수기를 기대하게 만드는 11월이었다. 11월 한달 평균 가동률은 23.16%를 기록했으며 겨울방학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12월 초 부터는 가동률이 더욱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12월 : PC방 업계의 대표 성수기인 겨울방학이 12월 중순부터 시작되며 이 기간을 전후로 가동률이 큰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각 게임사의 겨울방학을 겨냥한 업데이트와 각종 이벤트도 이 기간에 집중되며 PC방 가동률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학교의 학업일정과 연휴에 따라 PC 가동률의 등락폭이 크고 성수기 비수기의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난 2011년 PC방 업계, 학생 의존도는 낮추고 대상 연령층을 더욱 넓혀 PC방 업종만의 자체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안정적인 가동률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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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 2011-12-08 11:03:15
이 기사 보고 테클글 많이 예상 됨
두 눈에 훤히 보이네요,,,
경태 기자 뇩 많이 하시것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