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교 개학으로 학생 이용객 방문이 크게 줄면서 주간 PC 가동률이 2주 연속 하락했다. 다만 주말 가동률은 나름 선방하며 주간 가동률을 방어하고 있다.

미디어웹이 서비스하는 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지난 3월 11일부터 17일까지 전국 PC방의 주간 평균 PC 가동률은 17.35%로, 이전 주 18.26%에서 0.91%p 하락했다.

주중 가동률은 14.83%로 전주(15.87%) 대비 1.04%p 하락했고, 주말 가동률도 23.65%를 기록하며 전주(24.22%) 대비 0.57%p 하락했다. 봄 비수기 영향을 본격적으로 받기 시작한 가운데, 설상가상으로 올봄 첫 황사가 PC 가동률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엔미디어플랫폼이 서비스하는 PC방 통계 사이트 더로그의 주간 PC 가동률은 13.9%로, 주중과 주말 가동률은 각각 11.7%와 19.2%를 기록했다.

이번주는 중국발 황사가 다소 누그러지지만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주말 비 소식과 함께 기온이 다시 올라갈 것으로 보이는데, 봄꽃 나들이 인파 증가에 따른 주말 가동률 하락을 방어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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