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브랜드 제품 수급 불안정… 판매가격 상승세 우려
중국의 길었던 춘절 연휴 등 생산 차질이 수급 불안정 원인

PC방 그래픽카드의 차기 표준을 바라보고 있는 엔비디아 지포스 RTX4060 그래픽카드가 물량 부족으로 가격이 오를 조짐이 보이고 있다.

지난해 RTX4060Ti의 공급부족으로 인한 가격 상승에 이어 이번에는 RTX4060의 국내 수급이 불안정해지면서 가격이 조금씩 상승할 기세다. 실제로 대부분의 RTX4060 모델 가격이 지난 2월 말을 기점으로 대체로 상승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일부 브랜드의 RTX4060 수급에 차질이 생겼고 다른 제품들도 비슷한 상황이라면서, 매주 국내에 들여오는 물량이 줄어들어 판매가격이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지난해 6월 출시 이후 천천히 가격이 하락했으나, 권장가 아래로 하락하기 전에 발생한 이슈로 다시 오르게 된 것이다.

지난 1월 RTX40 SUPER 시리즈가 출시되면서 GPU 생산이 AD104 이상 고사양 제품에 치중됐을 가능성이 있고, 중국의 길었던 춘절 연휴도 원인으로 추정된다. 다만 RTX4070Ti, RTX4080은 S 시리즈로 전환되며 단종됐기 때문에 품귀현상이 오래 가진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RTX4060은 쿠다코어 3,072개를 탑재해 부스트 클럭 2,460MHz 성능을 제공한다. 메모리는 128bit GDDR6 8GB를 제공하고, 설계전력은 115W다. 출고가는 299달러(393,000원대)로, 현재 국내 소비자 최저가는 4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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