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중고등학교가 2학기 기말고사에 돌입하면서 한산했던 매장에 손님이 하나 둘 늘고 있다. 본격적인 겨울 성수기를 앞두고 주요 게임사들이 겨울맞이 준비에 한창인 가운데, 일찌감치 관련 이벤트를 시작한 게임들 먼저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PC 가동률 반등 포인트가 될 이번 주말, 주요 게임들이 겨울시즌을 어떻게 시작하는지 살펴봤다.

12월 가동률은 ‘리그오브레전드’가 견인
PC방 점유 1위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는 12월 7일부터 겨울 이벤트를 시작했다. ‘LoL’은 오는 27일까지를 겨울 축제 기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이벤트와 풍성한 선물로 게이머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이번 ‘LoL’ 겨울 축제는 △겨울 테마 신규 스킨 △아레나 모드 △신규 챔피언 ‘흐웨이’ 등으로 나뉜다. 먼저 전설급 1종, 서사급 7종으로 구성된 ‘겨울의 축복’ 스킨을 선보임과 동시에 PC방 이용자에게는 겨울맞이 스킨 무료 체험 기회가 제공된다. 또한, 4개월 만에 복귀한 아레나 모드를 비롯해 소환사의 협곡, 무작위 총력전 플레이를 통해 다양한 경품 응모 기회가 주어진다.

겨울 이벤트 효과를 업은 ‘LoL’의 사용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본격적인 PC방 겨울 성수기 직전까지 PC 가동률 상승에 주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겨울 이벤트로 FPS 왕좌 탈환 노리는 ‘서든어택’
‘서든어택’도 7일부터 겨울 이벤트를 시작하고 잃어버린 FPS 왕좌 되찾기에 나섰다.

우선 21일까지 출석 체크 이벤트를 진행해 다양한 보상을 제공한다. 출석체크 기준은 1시간 접속이며, 7일부터 13일까지는 핫타임 이벤트도 동시 진행된다. 이 기간 동안 ‘서든어택’의 PC방 사용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든어택’은 겨울 이벤트 시작과 함께 올해 마지막 시즌의 막을 올린 상태다.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게이머들의 발걸음이 얼마나 PC방을 향할지 주목된다.

TOP10 말석에서 반등 노리는 ‘던전앤파이터’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는 최근 온‧오프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겨울 업데이트 라인업을 밝힌 이후 상승세에 올라 있다. 통합 상급 던전 개선과 다캐릭터 혜택 강화, 캐릭터 리뉴얼을 비롯해 이면 경계 등 올겨울 업데이트는 알차게 구성됐다.

PC방 이벤트는 더욱 알차다. 일일 보상과 누적 보상을 제공하는 PC방 접속 이벤트는 올겨울 이벤트의 핵심이며, 이를 통해 ‘행운의 상자’, ‘왜곡된 차원의 큐브’ 등 보상이 제공된다. 금요일부터 토요일 및 공휴일에는 ‘균형의 중재자 특별 혜택’도 제공돼 주말 사용량 증가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비상을 준비하는 게임들
방학의 강자 ‘메이플스토리’는 오는 15일 잠실 롯데월드에서 오프라인 행사 ‘루시드 드림 페스타’ 개최와 함께 겨울 업데이트 쇼케이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기점으로 올겨울 PC방 이벤트와 업데이트 내용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로스트아크’도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 마지막 날인 17일에는 겨울 업데이트 쇼케이스를 진행해 올겨울 적용할 콘텐츠 및 이벤트에 대한 소개를 진행할 예정이다.

PC방의 2인자 ‘FC 온라인’도 빼놓을 순 없다. 올해 풍성한 PC방 이벤트로 깜짝 1위를 두 번이나 달성했던 만큼, 올겨울 어떤 이벤트로 PC방을 뜨겁게 달궈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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