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10명 중 7명은 정부의 소상공인 대상 사회안전망 지원 수준이 적정하지 못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중소기업중앙회가 전국 소상공인 3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회 안전망에 대한 소상공인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회안전망 지원 수준의 적정성과 관련해 소상공인의 70.2%가 ‘부족하다’고 답했다. ‘적정하다’는 응답은 25.6%에 불과했다.

현재 정부의 사회안전망 제도에 대해서는 만족한다는 의견은 6.8%에 불과했고, 보통이라는 응답은 46.9%, 불만족이라는 응답은 36.6%, 아주 불만족이라는 응답은 9.7%로 나타났다.

소상공인이 바라는 사회안전망 지원 정책(복수응답)으로는 ‘고용보험 및 국민연금 등 보험료 일부 지원이 62.5%로 가장 많았다. ‘한시적 세금 부담 완화’(42.4%), ‘긴급 생계비 대출지원 확대’(31.1%), ‘교육·훈련 지원 확대’(28.5%) 등의 답변도 있었다.

아울러 소상공인들은 폐업 또는 노후 대비를 위해 4대 보험 외에 예금 및 적금(63.1%), 개인연금(56.3%) 등을 준비하고 있었고, 국민연금에 의존하고 있는 소상공인도 40%를 차지했다.

또한 전년 4월 대비 현재 체감경기를 ‘어렵다’(69.6%)고 느끼고 있었으며, 66%는 올해 사업 전망을 부정적으로 예상했다.

저작권자 © 아이러브PC방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