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는 '리그오브레전드(LoL)'와 '디아블로4' 외 나머지 'TOP10 게임들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디아블로4’는 첫 시즌 효과로 순위 상승을 이뤘고, ‘이터널 리턴’은 정식 서비스 이후 급등세가 이어지고 있다.

게토에서 제공하는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가 2023년 7월 4주차 PC방 주간 리포트를 공개했다.

전국 PC방의 총 사용시간은 약 1,950만 시간으로 전주 대비 0.3% 증가, 전월 대비 1.8% 감소, 전년 대비 10.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권 게임에서는 1위 ‘LoL’의 사용량이 3.2% 증가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점유율도 1.15%p 상승한 40.61%로 4주 만에 40%대 점유율을 회복했다. 최근 ‘LoL’은 랭크 시스템과 시즌제 개편, 소울파이터 이벤트 개시 등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LoL’을 제외한 TOP5 게임들은 순위변동 없이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메이플스토리’와 ‘피파온라인4’의 사용량은 각각 3.4%, 1.6% 감소했지만 두 자릿수 점유율을 유지했고, 이전 주 급상승했던 ‘발로란트’의 사용량은 9.2% 감소해 순위권 게임 중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서든어택’의 사용량은 1.4% 감소에 그쳐 그나마 선방했다.

‘디아블로4’는 첫시즌 시작의 힘으로 전주 대비 사용량이 9.9% 증가했다. 점유율 순위도 한 계단 올라 ‘오버워치2’를 제치고 6위에 랭크됐다.

중위권 게임에서는 ‘사이퍼즈’가 코럴 퍼레이드 등 여름 이벤트를 실시하면서 전주 대비 사용량이 5.8% 증가했다. 다만 점유율은 0.02%p 상승한 0.39%로 순위 변동 없이 16위를 유지했다.

정식 서비스 개시로 상승세를 탄 ‘이터널 리턴’이 지난주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이터널 리턴’의 사용량은 전주 대비 54.7% 증가해 상승폭이 더 커졌으며, 점유율 순위도 5계단 오른 18위를 기록하면서 20위권 진입을 달성했다.

최근 역주행하고 있는 ‘마비노기’도 상승세가 지속됐다. ‘마비노기’는 생활 콘텐츠 개편으로 유저들의 호응을 얻고 있으며, 사용량은 전주 대비 3.8% 증가, 점유율 순위는 21위를 유지했다.

금주의 게임으로는 이전 주에 이어 ‘이터널 리턴’이 선정됐다. 스팀에서도 최고 인기 게임 1위를 유지하며 흥행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PC방 전용 이벤트도 오는 10월 25일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이터널 리턴’의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아이러브PC방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