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는 본격적인 PC방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주요 게임들 중 다수에서 하락세가 나타났다. 다만 ‘리그오브레전드’와 ‘디아블로4’ 등에서 이번주 신규 시즌 오픈이 계획돼 있어 성수기 분위기 연출 가능성은 충분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디어웹이 제공하는 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가 7월 2주차 ‘주간 게임 동향’을 발표했다.

최상위권에 위치한 ‘리그오브레전드’와 ‘피파온라인4’의 사용량이 동반 감소했다. ‘리그오브레전드’는 올해부터 개편되는 2시즌제를 앞두고 사용량이 급감했고, ‘피파온라인4’는 PC방 특별 이벤트 효과로 지난 토요일 점유율 1위에 올라서는 등 선전했으나 주중 사용량 감소가 커 평균 사용량 감소로 이어졌다.

‘메이플스토리’는 지난 13일 6차 전직 업데이트를 적용하면서 전주 대비 사용량이 9.55% 증가했다. 점유율도 1.40%p 상승한 10.90%를 기록해 게임트릭스 집계 기준 최초로 주간 평균 점유율 두 자릿수를 돌파하는 쾌거를 이뤘다.

최근 분위기가 좋은 ‘검은사막’은 전주 대비 사용량이 39.58% 증가하며 상승세가 이어졌다. ‘로스트아크’에서의 유저 유입이 지속되는 가운데 주말 PC방 접속 이벤트도 사용량 증가에 큰 힘을 보텐 것으로 보인다.

12주년을 맞은 ‘사이퍼즈’는 오프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하반기 업데이트 로드맵 및 신규 캐릭터 ‘연람의 재뉴어리’를 공개해 유저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에 힘입어 ‘사이퍼즈’의 PC방 사용량은 전주 대비 20.30% 증가했고, 사용량이 대폭 증가하면서 점유율 순위도 2계단 오른 16위에 랭크됐다.

주간 HOT 게임은 전주에 이어 ‘검은사막’이 2주 연속 선정됐다. 7월 첫 주차에 20위권으로 복귀한 ‘검은사막’은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서비스 8주년을 앞두고 인기 역주행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몰려들고 있는 신규 유저들의 잔존률을 높일 수 있다면 TOP10 재진입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검은사막’의 7월 2주차 순위를 살펴보면 전체 게임 순위 13위, 장르 내 순위 6위에 랭크 되었으며, 전체 점유율 0.58%, 장르 내 점유율 2.36%를 기록했다.

저작권자 © 아이러브PC방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