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는 비수기 영향으로 게임 사용량 하락세가 지속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월초에 비해 하락 폭은 다소 줄었다.

여러 장르 중 RPG의 변화가 가장 눈에 띄는 한 주였다. ‘로스트아크’와 ‘메이플스토리’ 등 상위권 RPG들의 하락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집계 시작 시간 관계로 주간 랭킹에는 들지 못했지만 OBT를 시작한 ‘디아블로4’가 존재감을 드러냈다.

미디어웹이 제공하는 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가 3월 3주차 ‘주간 게임 동향’을 발표했다.

1위 ‘리그오브레전드’의 사용량은 전주 대비 0.13% 증가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주요 게임들이 여전히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상승세로 전환하면서, 점유율은 0.69%p 상승한 42.23%를 기록하며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TOP10 내 순위 변동은 없었으나 ‘배틀그라운드’의 사용량이 전주 대비 0.84% 증가하면서 FPS 장르 경쟁이 지속되고 있는 것을 나타냈다. 6주년 기념 이벤트와 업데이트 로드맵을 발표한 ‘배틀그라운드’는 전주 대비 점유율을 0.11%p 끌어올리면서 추격의 고삐를 당기고 있다.

‘리니지’는 봄맞이 이벤트 효과로 전주 대비 사용량이 16.13% 증가해 순위권 게임 중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큰 폭의 상승세 덕에 점유율 순위도 1계단 오른 14위를 기록했다.

신규 시즌 효과로 상승세를 보였던 ‘디아블로3’는 전주 대비 사용량이 17.99% 감소, 점유율 순위도 2계단 내린 20위를 기록하며 20위권에 턱걸이했다. 시즌 효과가 감소한 영향과 더불어 지난 주말 OBT를 시작한 ‘디아블로4’로 이용자들이 분산된 것으로 보인다.

주간 HOT 게임은 ‘디아블로4’가 선정됐다. 지난 주말 OBT를 시작한 ‘디아블로4’는 OBT 둘째 날(19일)부터 집계되기 시작했으며, 당일 11위를 기록하며 많은 관심을 입증했다. 집계 기간이 짧아 주간 랭킹에 진입하진 못했으나, 지난주 PC방에서 주목받은 게임이 ‘디아블로4’임은 틀림없었다.

‘디아블로4’의 3월 3주차 주간 순위를 살펴보면 전체 게임 순위 30위, 장르 내 순위 15위에 랭크 되었으며, 전체 점유율 0.18%, 장르 내 점유율 1.11%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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